200mm반사용 망원경을 적도의에 올리기 위하여 만든 밴드의 최종 완성품입니다.
아노다이징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색상은 파랑,빨강,은색등..많지만 햋빛에 변색되지 않기로는 금색이 으뜸이기에...금칠좀 해보았습니다.색상분류상으로는 "無光오렌지"라고 하는겁니다.
경통과 닿는부분은 부직포를 양면테잎으로 붙였고요.
아래위밴드를 고정하는 볼트는 알미늄으로 다시 깎았습니다.
이리저리 회전을 시켜봐도 진원도(圓形)가 잘나오는군요.
그제밤에 아들과 아들친구넘 네명을 태우고 폐가를 갔습니다.
텐트까지 치고 모기향과 에프킬라등 모든 준비를 하고 갔는데 하늘이 영 찜찜해 그나마 본것은 달뿐인듯 합니다.그래도 애들은 엄청 좋아하더군요.
아침에 해가뜬후 전 그근처를 좀 둘러보았는데 의외로 개암나무가 있더군요.
예전에는 흔했지만 요즘은 구경하기도 힘이든건데 다섯개를 깼는데 그중 한개만 먹을만했고 나머진 다 썪어서 버렸습니다.
여름밤의 그 끈적거림과 더위..줄줄 흐르는 땀...
밤하늘 방랑... 여름엔 피해야 한다는 홍회장님 말씀 들을걸.....
그래도 아들넘과 시간을 오래하니 좋긴하더군요.
어젠 정모에 가렸는데 어머님 생신이라 연락도 못드리고 빠지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시간들 보내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