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번관때 10"반사를 적도의에 올려 사용하다보니 엄청난부피와 무게중심의 이동탓에 적도의에 무리가 가는듯하여 지인에게 8" 돕을 저렴한가격에 구입하였습니다.
그걸 적도의에 올리기위한 경통밴드를 구하려 하였으나 저가기성품은 쪼매..거시기하고 비싼건 엄청 비싸더군요....별세상에도 양극화현상(?)이 일어난것인지..^^
전에 10"반사용 밴드를 만들다가 뜨거운맛을 본터라 다신 밴드류자작을 생각하지 않았건만 배운것이 이짓이라고,혹은 제버릇 개못준다고 또 자작 하고야 말았습니다.
AL60계열의 두께 30미리짜리를 구입하여 회사근처의 워터젯업체에 가공을 맡겼습니다.
원래는 레이져가공만 하던업체인데 사업확장을 하며 이근방에 공장을 지었더군요.
책임자왈.."다른곳에선 가공면에 테이퍼가 지지만 우린 그런것 없다!"큰소리치더군요.
훗~말로만였음이 증명되었죠......그래도 그중 정밀도는 나오더군요.
뭐 가공은 쉽습니다.아래위로 구멍뚫고 탭내면 되니까요.
기존에 만들었던 한쪽이 경첩식으로 되고 한쪽만 채우는 방식은 가공이 극성맞았는데 이 방식은 아주 쉽습니다. 4조각이 다 똑같으니까요....
그안에다 우선 부직포를 대어 경통에 채워보니 딱입니다.
살짝 볼트를 풀르면 자연스레 회전도 되고요.이제 무릎안꿇어도 될듯합니다.ㅎㅎㅎ
거기에다 고정볼트를 이번에는 깔쭈기가공(로렛트)까지 해보았습니다.
지름이 20mm인데도 딱 잡히는것이 좋군요.문제는 그냥 굴러다니는 철로 만든것인데 틈나는대로 알미늄으로 다시 가공하려합니다.그 아래엔 테프론으로 와셔를 만들어 끼우니 스크러치도 안나고...
암튼 마음에 쏙 드네요.오늘은 도장까지 끝내야겠습니다.
오후엔 그간 만들던 피어가 화장을 마치고 도착할텐데..흠~멋질려나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