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중원계곡에 늘어선 불법주차차량과 주차장의 차들입니다.
안쪽 주차장은 아예 통제를 하더군요.>
오늘 집사람과 함께 양평근처를 돌아다녀보았습니다.
그냥 집에 있기도 답답하고 그냥 같이 바깥바람을 쐬고싶어서였죠.
중원폭포에 가서 물에 발이라도 담그려고 했는데.....했는데....
진입로에 훨씬 못미친곳부터 물이라도 쪼이쪼이 흐른다싶으면 인파로 발딛을틈도 없더군요.
매표소 입구에서 그냥 차를 돌리려다가 그래도 올봄에 관측지 옆으로 나있던 길을 떠올리며 끝까지 갔습니다.펜션공사를 하고있던곳이죠.
다 완성된 펜션에 차량이 빼곡하니 진짜 별볼일없게 된듯하더군요.끝까지 올라가봐도 마찬가지이고요.
입장료만 1인당2,000원씩 버린셈이 되었습니다.
폐가쪽으로 가보았습니다.
거의 닿은곳 오른쪽에 포크레인이 서있던곳 윗쪽에 공사가 진행중이더군요.
보셨을겁니다.
다 녹슨 포크레인이 서있던것을...그것이 열심히 땅고르기를 하더군요.
가슴이 쿵하니 주저앉았습니다.
그곳에도 ... 집들이 들어선다면 그나마 좋던 남쪽하늘도 불빛이 생기게 되니까요.
폐가에 들렀더니 먼저 관측때 주변쓰레기를 치운탓인지 주변이 깨끗하니 기분도 좋더군요.
이젠 담배꽁초만 수거하면 될듯..^^
그리로 쭉 더내려오며 군데군데를 보니 개울도 꽤 그럴듯하니 물이 아주 깨끗합니다.
그아래쪽의 전원주택지는 아직도 미분양된듯한데....마눌신도 마음에 들어하는듯~~~아싸라삐약~삐약
올농사만 왠간하면 찜하렵니다!!!!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양동으로 돌아오는도중의 개울마다 인파..인파들...
양평에서 서울쪽이 아닌 광주쪽으로 직진하여 좌회전하니 곤지암쪽 길입니다.
간만의 데이트라 말로만 들었던 "범선311"이란 까페에 들러 카푸치노 한잔마시고 곤지암>광주>성남쪽으로 돌아오니 거리는 더 멀지만 안막히는것이 좋았습니다.
단둘이 드라이븐둥 데이튼둥 얼마만인지 오붓하니.....좋더군요.
서천동 처녀총각 여러분들도 뽐뿌 받으시겠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