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1011 추천 수 4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임진각을 가자는 애들과 마눌신의 강압을 꿋꿋하게 버티고 밤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체력은 국력! 밤에 이슬맞으려해도 체력이 받침안되면 꽝!!아닙니까?

저녁을 먹곤 아들넘꼬셔서 마눌신과 함께 설겆이하게끔 하곤 전 주섬주섬 츄리닝에 파자마에 옷을 껴입기 시작합니다.물론 뒷통수에 날아와 꽂히는 주몽의 화살보다도 예리한 눈동자들..눈동자들...
"죽일껴?살릴껴?"혼잣말을 궁시렁거리며 회사근처의 봐둔공터를 갔습니다.
눈으로 이런저런 빛나는것들을 살펴보다가 카메라를 접안부에 들이대었습니다.
촛점맞추는데는 역시 돌대가리라 다 망각....싸부님께 전화하여 해결하고선 45,42,그리고 시리우스를
찍었죠.적도의가 자꾸만 가다가 헛도는바람에 엄한시간 다 까먹고서리..이유를 찾아야 하는데 뜯을수도 없고.에고고

육각연필로 통박(^^)굴리는 기상청의 저주탓인지 밤12시쯤 되니 구름이 끼더군요.
주섬주섬 장비챙겨선 돌아왔습니다.

아참!어제 이상한 차량을 보았는데요~
도착하여 저짝 구석에 차가 서있었는데 제가 헤드랜턴두르곤 왔다 갔다 하니까,시동 끄더니 실내등도 끄곤 한시간여를 있더군요.. 날이 꽤 추웠을텐데..........^^
아무래도 회사근처도 가끔 순찰돌아야지~싶습니다.

간만에 밤하늘에 빛나는것을 보았더니 이젠 살만하군요.!!!  
  • 김종길 2006.11.13 11:20
    이심전심 입니다. 저도 기상청의 예보가 신경쓰이고 또한 도우미가 멀리는 안간다는 으름장으로
    집근처의 공원묘지에서 별빛좀 쏘이고 왔습니다.밤11시정도 되니까 순식간에 구름으로 하늘이 가리더군요
    하늘이 너무 밝아서 아쉬웠지만 쌍안장치로본 알비레오는 정말 환상였습니다.
    봤던것을 보고 또봐도 새로운 감흥이 생기는것이 천체관측의 묘미가 아닐런지요 그래서 수십년을 천문 취미생활 하시는 분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 유종선 2006.11.13 11:49
    전 요즘 약간 바빠지다보니 영 체력이 말이 아닙니다.
    제가 하는일이라는게 다 제 목과 몸으로 하는 일이다보니 조금 바빠지면 그날은 파김치가 됩니다. 에효...

    토요일 하늘이 파랗던데... 그래도 그날은 도저히 못나가겠더군요..
    토요일 새벽부터 작은 녀석 뭔...시험 본다고 종로에 갔다가 출근했는데... 그날따라 제일 바쁜 "놀토"...
    몸이 천근 만근... 포기 했습니다.

    어제는 천안에 밤에 갈일이 있어(뭐 사러...) 갔다오는데
    오는길에 넘 피곤하여 죽전쯤 와서 길가에 세워놓고 1시간을 잤습니다.. ㅡㅡ;;
    그래도 오면서 엄청 졸았습니다.
    오늘 아침 조금 늦잠을 잤더니 쬐끔 콘디숑이 좋아졌습니다.

    이번주날씨예보는 영 ~~ 거시기 한데 연필굴리기가 틀리기를 바래보면서 곤디숑 조절해야겠습니다. ^^
  • 윤석호 2006.11.13 15:23
    어제 밤 우리집 옥상 위 하늘은 별로였는데...

    해 질 때 보니 하늘이 무지 맑길래 일찌감치 아파트 옥상에다가 (학교운동장은 조승기님 말대로 먼지가 많이 날릴 것 같아서 옥상으로 다시 바꾸었습니다.) 마운트 얼라인해 두고 집에서 저녁 먹고 8시 30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초저녁 하늘과는 딴판으로 변했더군요. 투명도 꽝, 단 Seeing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6/10 정도?) 그래서 C8 광축 다시 맞추고 토요일 밤에 포기한 카시오페이아 자리 이중성 탐색에 듩어갔습니다. 참, 신스캔에 적경적위 입력하여 goto하는 기능이 있더군요. 지난 번 여기서 욕한 것은 취소합니다.^^

    아래 글은 홍회장님이 이중성 보면 내용 좀 적어달라고 한 적이 있어서 간단간단히 적어 본 것입니다.

    양평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환한 서울 하늘에서도 이중성은 볼 만한 것들이 꽤 있더군요. 서울 하늘에서는 goto가 정말 쓸모 있네요.^^ 어제 밤 12시까지 29개의 이중성을 225배로 대강 대강 보았는데 (카시오페이아 자리 28개, 오리온자리 1개) 그중에서 인상적인 것들은 유사 알비레오라 할 수 있는 STF 3053가 참 예뻤고, 분리각 1.3초, 8/8.5등성의 STF 7는 두 별이라는 것은 알아 본 것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어요. 다음에 양평에서 좀 더 고배율로 다시 분리해 봐야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STF 48, STF 65 (이건 아주 참하게 생겼습디다.), STF 163, STF 182 (주변시가 예쁨), STF 349 (양 옆의 두 별과 합쳐서 보면 보기에 따라서 아주 특이한 모양이 연상되더군요. 쥐를 노리는 고양이랄까... 좀 상상이 심한가?^^), 그리고 유명한 iota cas에 마침내 도달하였습니다. 4/7/8 등성으로 구성된 3중성으로서 4등성과 7등성이 2.2초각으로 백조자리 더블더블의 입실론 2 정도로 붙어 있지만 광도 차이가 크다보니 입실론 2보다 분리가 어려운 대상인데 어제는 C8로 잘 분리되더군요. 밝은 A성에서 7.3초 떨어진 8등성과 함께 아기자기한 삼각형이 매우 인상적네요. 구름이 일어 철수하기 전에 오리온 자리의 Alnitak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 실패한 대상인데 어제는 눈부시게 밝은 A성 옆에 앙증맞게 바싹 붙어있는 B성이 분명히 분리가 되더군요. 굴절망원경의 상보다는 덜 감동적이지만 눈부심으로 cover를 하더군요.

    다음에는 양평에서 위 대상들을 스타 호핑으로 볼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별보기는 스타호핑이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힘은 들어도.
  • 김완기 2006.11.14 01:20
    스타 호핑 = 집중력 향상기 입니다..^^
    조금만 정신을 놓고있다가는 내가 어디 있는지 나도 모르겠으니 말이죠..

    어제는 디카 첫 포스팅을 하러 홀로 폐가를 찾아갔습니다..(길을 몰라 회장님께 전화를 여러번 했습니다.. )

    밤에 처음으로 찾아가서 그런지 좀 힘들었습니다..ㅡ.ㅜ
    관측은 실패 했고..무슨 개들이 짖어 대는데 폐가라 그런지 좀 무서웠습니다..OTL

    FD300 2.8 Full 개방으로 ISO800 에 5분을 주니 사진이 환하게 타더군요..
    4분을 줘도.. 1분을 줘도 환하게 탑니다... 대락 10초 정도 주니까 대충 나오는 수준...크헉..

    혹시 컴퓨터 프로그램이나(DSLR Remote) Cable이 잘못됬나 싶어 cable 다제거 하고
    손으로 셔터 누르고 한 30초 있었는데도
    사진이 하얗게 나오내요..(완전히 타버린...) == 카메라나 설정 문제 같은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달도 고개를 들고/// 개들도(?) 많아 지는것 같아 11시넘어서 철수 했습니다.

    준비가 부족했나봅니다..

    19일은 기상청에서 육각 볼펜 잘 굴려주셨으면 합니다..ㅋ
  • 홍두희 2006.11.14 09:04
    저도 오늘 오후부터 조금 여유가 생길것 같네요. 달도 없고~~

    윤선생님은 이중성 목록을 뽑아달라는 문제지를 요청했는데 해답집을 뽑아주셨네요^^ 이중성관측을 목표로 삼고 관측기를 쓴것을 본적이 없는데 새롭습니다(really) 가지고 게신 목록 죽 올리세요. 관측기도.....(기대). 이중성은 스케치가 쉽겠네요(칼라로 그리기도 쉬울거고^^).

    난 개 짓는 소리를 아직까지 한번도 못 들었는데,,,, 개는 친구보면 짓나요^^
    폐가는 개 있는 집이 아니라 그보다 조금 앞(위,100m)에 있는 곳인데 혼자 가서 헤멨구,
    일찍철수해서 내려가는 길을 물어보았군요. 히히
  • 한호진 2006.11.14 09:08
    개소리....내년 여름까지만 참으시면 될듯합니다.ㅋㅋ
  • 김준호 2006.11.14 10:50
    한호진님의 "내년 여름까지만 참으시면 될듯합니다"의 의미는 뭘까요? 설마? 거기 있는 개들을 다 잡아먹는다는??? ㅋㅋㅋㅋ
  • 윤석호 2006.11.14 12:33
    이중성 목록은 별 보면서 그 중 괜찮다고 느낀 별들을 중심으로 리스트 만들어서 정리하여 올리려고 합니다. 리스트야 인터넷 보면 무지 많으니까. 저는 www.s33.org 사이트에 있는 observing projects 리스트 (별자리 별로 33개씩 목록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관측기도 같이 있습니다.)를 기준으로 하여 하나 씩 보려고 합니다.

    스케치는 이제 겨울이라 손시려서 시러요...^^

    기상청 연필 굴리기 관련하여;

    미국 웨더채널에서 하는 서울(양평은 아니지만) 예보가 기상청보다 조금 나은 것 같더군요. 참고로 오늘 밤은 partly cloudy, 수요일(내일) 밤은 clear, 목요일밤은 clouds early/cleaning late, 금요일 밤은 mostly clear, 토요일밤은 cloudy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수요일밤, 금요일밤을 대비하려고 합니다.

    제대로 맞을 지 지켜보도록 하지요.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650
2288 하늘 파랗네요. 11 한호진 2006.12.02 1334
2287 촛점길이 줄이기. 2 file 한호진 2006.12.01 1099
2286 필터 주문하기로 결정... 5 김준호 2006.11.30 1071
2285 이미지 합성하면서 느낀점...그리고 실수 한가지... 1 공대연 2006.11.28 1068
2284 잠수한동안 한일. 3 file 한호진 2006.11.27 1022
2283 혹시 미국에서 필터 싸게 구입하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5 김준호 2006.11.27 1550
2282 맥심에서 이미지 합성법좀 알려주세요. 4 공대연 2006.11.27 1086
2281 혹시 300D CCD필터 사이즈 아시는 분? 5 김준호 2006.11.24 1273
2280 ㅜㅜ...정관은 참석 못하고... 2 윤종성 2006.11.24 953
2279 11월 25일 정관 참석 하실 분이요. 리플달아 주세요. 15 공대연 2006.11.22 1919
2278 악담?저주?유혹? 11 file 한호진 2006.11.21 891
2277 한호진님~~~~ 10 이수진 2006.11.21 1200
2276 잘 들어가셨습니까? 16 이상헌 2006.11.18 1023
2275 케논 350D 벌브 케이블 자작 1 file 전재호 2006.11.17 1075
2274 사자자리 유성우 2 김승현 2006.11.17 931
2273 오늘 날씨가 그럭저럭 12 이상헌 2006.11.17 787
» 어젠 날씨 좋았는데...이젠 살만하군요. 8 한호진 2006.11.13 1011
2271 어젠 날씨 좋았는데... 6 한호진 2006.11.12 1583
2270 여남은 날이 지나서... 10 정중혁 2006.11.09 1071
2269 이번 18일에 별 관측을 가려고 하는데요... 3 김명훈 2006.11.08 978
Board Pagination Prev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