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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6.12.09 10:10

안녕하세요.

조회 수 905 추천 수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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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입하고 최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동우 입니다.

근데 오늘 가입회원이라 두든두근한 마음으로 교육게시판에 있는 글을 읽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처음이라 알아두면 좋을꺼 같아서 계속 읽고 있는데

게시판  회원 교육 방법 변경   정한섭 2002/11/05 481 13 의 글을 읽고 많이 찔리고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글이 좀 야박하다는 회원의 글도 읽었습니다.

사실 저도 좀 야박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정한섭님의 글을 읽고 맞아! 맞다! 그렇게 생각하겠군아 하고 전부 공감하는 글 이였습니다. 근데 꼭 망원경을 구입해야 합니까? 저 혹시 카메라 렌즈(300mm)로는 안됩니까?
우리집에 망원경이 있지만 렌즈보다 잘 안 보이던데요.(좋은것을 구입해야 하나) ㅜ.ㅜ

그래도 하나의 발견 또는호기심이 관심의 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배우는 것보다 같이 배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보는 항상 약간의 도움이 필요다하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초보가 너무 기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의 지식정도는 알려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하나 하나 알아가면서 배우면서 호기심에서 취미가 되고 취미에서 직업이 될수 있고 전문인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저의 글을 읽고 정한섭님이나 다른 회원님들이 기분이 상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아무것도 몰르고 또 정한섭님의 글을 읽고 많이 찔리는 부분도 있고(저도 가입하면 옆에서 개인교사 처럼 누군가 옆에서 가르쳐줄꺼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ㅡ.ㅡ) 저도 지금은 하나 하나 알아가고 싶지만 읽어도 이해를 못하는 이 능력 때문에 좀 고생합니다. 그래서 대충이라도 사소한 것이라도
알려주세요.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겠습니다.
  • 김준호 2006.12.09 14:15
    동우님....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사실 먼저 이쪽 길로 접어 드신 분들의 노력에 비해 나중에 들어오시는 분들의 노력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하는 그런 의견은 매우 많이 있어 왔었구요...

    그리고 반대로 먼저 들어오신 분들이 수년동안 똑같은 질문에 답하는 것도 분명히 지치는 일이란 생각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그 대답을 들으신 분들이 계속 이쪽 취미생활을 지속하시는 것도 아니고요...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조금만 노력하시면 인터넷에서도 다 찾을 수 있습니다. 서로 상반된 대답을 얻으셨을때 그때 질문을 해주시면 토론이 이루어지겠지요...

    저도 첨 이 취미를 다시 시작했을때 제 성격이 조금 그래서 너무 모르면 무시당할 까봐서 죽자사자 인터넷만 한달넘게 뒤지고뒤지고 읽고 읽고...그랬던 경험이 있네요...모르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지만
    그 숫자는 서서히 줄어들게 되었구요...

    힘내시고요...또 별보는 취미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별은 항상 그자리에 있답니다...^____^
    물론 그때 아니면 못보는 이벤트가 있기는 하지만...ㅋㅋㅋ


    쌍안경은 보통 천체 망원경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가지고들 계십니다. 망원경이 덩치가 있다보니 가볍게 이용할 수 있고요... 그리고 중요한게 별자리를 어느정도 아셔야 별을 재밌게 보실 수 있으니...
    별자리 익히면서 조금씩 대상들을 확인하라고 쌍안경을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것이지만...

    상황이 되시면 망원경으로 바로 들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싸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좋은 제품으로 바로 가시는 것이 좋지요...다만 전제는 이 취미를 정말 심각하게 해보고 싶다는 각오가 섰을때요...

    싼 망원경도 별빛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그넘의 지름신이지요...특히 동호회 활동에서의 그 지름신의 강림은 막기엔 역부족입니다...하하하하

    아무튼 먼저 경험하신 분들이 그나마 돈을 덜 낭비하는 제품들을 추천하는 것이라 보시면 되지요...

    취미는 즐거워야 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즐기면서 오늘 안되면 낼 .. 별은 항상 그자리에 있다고..생각하시고 느긋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이제 입문한지 2년된 초보자가 한마디 올렸습니다..
  • 한호진 2006.12.09 17:00
    지름신....지존은 유선생님....
  • 유종선 2006.12.09 18:19
    웪??? 아모야~~ why me~~~??? ㅠ.ㅠ
    나... 아이야~~!! 아이라꼬~~~!!
    나... 맞아?? 음.. 뭐... 그런 것도 같고.. ㅋㅋㅋ

    이동우님..
    뭐 첨에 다 막막~~합니다. 별은 보고 싶은데 망원경으로 들이대도 사실 별로 보이지도 않죠 ^^;

    김준호님 말씀처럼 약간.. 선운하게 생각될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발을 들여놓으면서 뻘쭘하고... 어색하고 그랬습니다.
    처음 관측회를 가서는 뭘 봐야할지도 모르고 어정쩡하게 있었지요. 다른 분들 모두 열심히들 보고 계시는데 방해하기도 그렇고.. 그런데 이렇게 모르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어짜피 별보는 취미 일년에 몇번 못보다보니 베테랑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금도 계속 모르른거 이리저리 물어보고 깨우쳐가며
    "서로에게 도움 받고 도움 주고" 그러면서 이제껏 해오고 있습니다.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취미를 즐겨야죠..

    천문취미를 좋아하는 분들 중에 친근감있고 그런분도 계시지만 내성적인 분들이 저를포함 더 많습니다. ^^;
    하지만 한번 얼굴 익히면 정말 자기일처럼 도와주고 싶어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별보기를 중심으로 서로에게 참으로 애정들을 가지고 있으신분들입니다.

    잘 됐네요. 이번 정모에서 나오세요.
    이런저런 궁금증 해소 많~이 될겁니다.
    근데 이사람저사람 답이 다를수 있지만 그러면서 한군데도 답이 모여질거예요...

    망원경은 꼭 있어야하는 것 아닙니다. 300mm 렌즈로도 정말 아름다운 천체를 즐기실수 있습니다.

    이상 서천동에 지름천사 였습니다. ^________^
  • 유종선 2006.12.09 18:27
    그나저나 이동우님.. 대단하십니다. 어찌 2002년도 글까지..
    그정도면 정모오시면 바로 이야기 터집니다. 꼭 오세요~~
  • 이상헌 2006.12.09 20:12
    정한섭님 글을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봐도 정말 공감이 갑니다. 별의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동우님, 같이 별을 사랑해 봅시다. 사랑할 수 있는 별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별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직도 너무 부족합니다.
  • 이동우 2006.12.09 22:47
    김준호님 / 사실 정한섭님의 글을 읽고 많이 찔리는 부분이였습니다. 근데 사실 조금이라도 알아야 검색을 하겠는데 사실 북극성도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고 또 서울에서 어떻게 찾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오늘 서울에서 별 자리 또는 별 보기는 방법을 찾았는데 ㅜ.ㅜ 한국말 이해 못하는 능력 때문에 5번 읽어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이 좀 가르쳐 주세요. 꾸벅^^

    한호진님 / 지르심 무섭져 ㄷㄷㄷㄷㄷㄷ

    유종선님 /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이번 정모 언제 하는지 일단 찾아보아야 겠습니다. 그때 보았으면 좋겠어요. 잘 부탁합니다.

    이상헌님 / 그져 저도 한 4번 읽었는데 정말 공감이 갑니다. 다만 약간은 서운했다는....
    이상헌님 말씀처럼 같이 별을 사랑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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