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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빅센 RS200용 코마콜렉터가 놀고 계신분있으시면 저에게
양도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예전 유선생님꺼는 늦게 신청해서 못사서요.

있으신분은 꼭 말씀주세요.

눈이 오네요. ㅎㅎ 맘이 이상합니다.

흔들의자에 앉아서 베란다 밖 하얀세상과 눈사람을 보면서 커피한잔했는데...혼자 이게 왠 청승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기는 했는데...하얗게 된 바깥 세상을 보니 좀 여유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저의 요즘 하루 일과는 엄마집에서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저의 집으로 출근해서
담배한대 물고 매일경제신문 1시간 보고...노트북켜서 주식확인하고...이것저것 검색하고
일주일전 선물받은 XBOX360으로 게임하다 밥먹고...TV보고...차마시고...다시 엄마집가서
밥먹고 TV보고...네번째 보고 있는 책(삼국지)보다가 잠자고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약간의 여유돈으로 펀드를 할까 주식을 할까 고민하다 주식에 투자했는데...완전 개박살나고
있습니다. 뭐 경제공부도 할겸 그냥 여유돈이니 그냥 당분간 묵혀두자해서 신경끄고 삽니다. 경제공부
나름 재밌네요. 역시 돈이여야 피터지게 한다는게 문제지만요. ㅎㅎ

요즘 느끼는거지만 평생 놀라고 하면 놀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완전 백수 체질입니다.
ㅋㅋ 이거 그만두기 무지 싫으네요.(돈있으면 놀고 싶어요. ㅎㅎ)

암튼 눈이 참 많이 왔습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구요.
그럼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

  
  • 한호진 2008.01.22 17:00
    평생백수...어차피 나중엔 다 그리됩니다.^^
    이젠 슬슬 밤하늘에서 뵈야죠?
  • 오영열 2008.01.22 17:13
    크흥...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요즘 제가 잡아낸 문제 때문에 협력사 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맘이 괴롭습니다...
    3일을 세웠더니... 그 회사 빚이 많아 졌다는 군요...
    아 괴로워... 흑흑...
  • 김준호 2008.01.22 17:43
    에고...문제가 생겼나 보네요. 저희도 그런 경우 많았는데...우리회사가 갑을 경우도 을일 경우 도 있어서...우와 망하나 보다 그런 걱정했는데...

    나름대로 해결하더군요...정치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망하게 하지는 않지요..대부분...다른 방법을 찾을 겁니다..아마도...
  • 오영열 2008.01.22 17:48
    형님 그게 말입니다... 문제가 하도 커서... 그 회사가 극복하더라도... 몇몇은 옷을 벗어야 할 거 같아용...
    한 가정의 가장인데... 나름 안타까와용... 크흐흑..
  • 유종선 2008.01.22 18:30
    공대연님... 청승 그만하고 커밍아웃하세요~~ 혼자 있다보면 자꾸 생각이 찌그러지게 마련이예요... ^^

    오영렬님...
    안타깝지만... 어쩝니까.. 저도 남들에게 못할짓도 하고 남들이 제게 못할지도 합니다만..
    그러면서 살아가는게 아닌가합니다.
    안하고는 못살고 적게하고 살아갈수 있으면 감사한거지요..
  • 공대연 2008.01.22 19:23
    오영렬님...ㅎㅎ 전 요즘 좋습니다. 좋게말하면 리프레쉬 ㅋㅋ 얼마전 면접보고 입사하려고 하다가
    그냥 당분간은 쉬려고 입사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이요. 어떻게 되겠죠? ㅎㅎ
    근데...협력사분들 어쩌다 그런 실수를 만약 오영렬님께서 발견을 못하셨다면 님 회사에 더 큰 불이익이
    갔을겁니다. 암튼 옷도 안벗고 좋게 좋게 협력사로 계속 맺어져 잘먹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너무 마음아파 하지 마세요. 스마일...^^ 저도 요즘 웃는 횟수가 많이 늘어지는것 같네요.

    그리고 조만간 서천동 컴백합니다. 그때 뵙죠...^^
  • 윤석호 2008.01.23 00:52
    자기 스스로 안고 가야하는 업보인 것 같습니다.

    오영렬님, 얼굴을 본 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내가 눈이 무지 막지하게 나쁘거든요) 하여간 저는 한 조직에서 만으로 26년하고도 2개월을 일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조직 내에서도 유별나게 상당 기간동안 그런 일을 했었구요. 사람이 살다보면 그런 상황헤 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조직 내의 개인이 달리 어떻게 할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내가 속해 있는 조직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들을 찬 바람 속으로 내 보낸 경우도 있었고...등등등 많은 경우들을 접하고 그 바람 속의 주역이 되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 어쩔 수 없었느냐 아니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비겁한 얘기이지만 또 한편 매우 절실한 변명입니다.)

    나는 내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생각합니다. (나이 오십이 되어 사회주의자라 하면 참 웃기는 짬뽕이지요.) 하여간 사회주의자든 자본주의자든 근/현대 개인의 상당 수는 조직 내에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조직의 논리는 개인의 논리보다도 우선하는 경우가 태반이지요. 소위 "조직이 죽으면 개인은 거의 모두 족는다"라는 것입니다. 글쎄요... 진실인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상황 하에서 개인이 자기 스스로를 추스를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유일한- 탈출구는 방금 얘기한 바와 같이 "어쩔 수 없었다"라는 것입니다. 단, 진실로 어쩔 수 없었던 것인지는 스스로 점검해야 겠지요.

    하지만 그 점검을 통과할 수 있는 경우는 별로 없더군요.

    결국 그렇게 고민하고 그러면서 지나가는 수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결론은?
    - 자기 스스로 안고 가야하는 업보인 것 같더군요..
  • 김덕우 2008.01.23 08:05
    그리 많지 않은 세월을 살아 왔지만
    하늘 무너질 일 없었고
    해결 안되는 일 없습니다

    그리고 인생이란 쇼는 계속됩니다

    그 쇼에서 자신의 배역을 철저히 연기해야지요
  • 오영열 2008.01.23 11:44
    어익후~ 공대연님 위로글올릴라 한건데... 상당히 많은 분들이 엉뚱한이에게 관심을 주시는 군요~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

    그래도, 공대연님~ 힘내세용~ (이게 주제임당...^^)
  • 공대연 2008.01.23 19:45
    ㅎㅎ 넵^^ 고맙습니다. 조만간 뵈여요. ^^ ㅎㅎ
  • 이수진 2008.01.24 00:35
    아공... 저도 작년말에 펀더 및 주식하다...-30% ㅠ.ㅠ

    이제 사진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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