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변...

정이 든 장비가 떠날때는 마음에 흔적이 남는 듯 합니다.
그동안 주력으로 사용하던 아이피스 두개를 팔았습니다. Swan 9mm, 20mm.
한녀석은 국내 천문샵에서 샀었고 한녀석은 알래스카에서 물 건너왔었죠.
대신 손에 들어올 녀석은 Uwan 16mm.
밖에 나가있는 녀석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로서 그 많던 아이피스들이 Uwan 4mm, Uwan 16mm, Swan 40mm, 3점 Align용 중국제 PL25mm만 남았네요.
앞으로 Uwan 7mm와 자금이 허락한다면 XW 20mm를 구비 할 생각입니다.


지름...

가이드쪽 장비 구성때문에 한동안 고민하게 하더니... 가이드 장비가 갖춰지니 다른데서 고민거리가 생기네요.
찍는 사진마다 쭉쭉 늘어나는 주변 별상과 3분 노출에도 벌겋게 나오는 배경.
그래서 또 MPCC와 IDAS LPS-P2 필터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뽐뿌는 없었으면 좋겠군요.
주머니 사정이 말이 아닙니다.


계획...

사진으로 돌아설것 같던 제 마음이... 요즘 안시로 자꾸 선회하네요.
그래서 일단 계획을 세워봅니다. 안시를 하려면 제대로 해 보자구...
돕소니안 15인치를 자작 해 보렵니다.
기간은 무한대... ㅋㅋㅋ 로 하면 끝이 날 것 같지 않아서 1년 반정도 잡고 있습니다.
미러를 수입할 자금을 모으면서 트러스 형식의 돕을 만들겁니다.
치밀하게 계산하고 다른분들 실패담과 시행착오 내용을 참고해서 평생 쓸 돕을 하나 마련 해 보자는게 꿈입니다.


이러다가 회사에서 베트남으로 보내버리면 큰일인데요... ㅋㅋ
제가 어린아이같이 느껴지는건 저만일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