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2005.10.23 14:19

번개 다녀왔죠..

조회 수 1005 추천 수 13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월령이 않좋지만 화성이 거의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어 화성볼겸 갔습니다.
실은 여러가지 준비 및 가능성 테스트라고나 할까요..



먼저...  극축맞추기 입니다.

8"에 쓰던 웨지라 다소 진동이 많습니만, 지난번 들고 나갔다가 전혀 맞추지 못했던 극축을 이제맞출수 있었습니다. 사실 지난번에도 아주 간단한 사실을 잊었었기 때문이었던 같습니다. 바로 시간입력과 장소에 대한 입력이었죠. 매뉴얼에도 그 맞추라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아마 너무 기본이었기 때문이었겠지요.. 부끄럽더군요.  ㅡㅡ;;;  그래도 이렇게 깨우치고 알아가는 것이 재미 있습니다.
근데... 경통을 웨지이 올리는 것이 거의 혼자 힘으로 되질 않습니다. 저도 한 등치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말이죠. 이수진님이 도와주셔서 겨우 올릴수 있었습니다.



LPI

광학계의 문제인지, 카메라의 문제인지 옆에 있는 두분의 투유캠과는 비교할수 없이 후진 화질을 보여주더군요. 달이야 뭐 그럭저럭 비슷하다치지만 화성의 이미지는 완전히 비교 불가 였습니다. 좀더 조물딱대다 보면 지금 보다야 나아지겠지만 여러 문제가 있더군요.
하지만 너무나 배우기 쉽고 간단하여 초보자가 한번 행성사진, 달사진 해보는데는 더없이 좋은 통로가 될듯합니다. 당분간의 이놈으로 달의 여기저기를 살펴 볼렵니다.
행성상은 아직 아이피스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못합니다만 그도 좀 나아지겠지요.



관측

행성관측은 참 재미 있습니다. 확실하게 보이니까요. 화성이 정말 많이 크더군요. 250배에서도 정말 세세히 보일정도로 큽니다. 다만 너무 밝아서 필터를 끼우고 보고 싶었습니다.


문제점

미드의 경위대식 가대는 백래시가 좀 심한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가이드 속도에서 반대 방향으로 가는데는 약 1~2초 남짓의 시간이 걸리고 약간 필드가 움직이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제의 다음번 목표인 미드로 사진찍기가 좀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미국아마츄어들은 이 가대로도 사진을 잘 찍고 있으니 아직은 희망을 버리지 안습니다.



아! 벌써... 진짜!  춥다...

추우리라는 예상하에 상당히 두껍게 입고간 옷이었는데, 그러나 추웠습니다. 무지...  손도 곱아서 불편하고, 등어리 시려워 뒷골도 아프더군요. 본거라고는 "물고기 입" 뿐이었습니다.  너무 추우니 이거저거 다 귀찮더군요.  ㅡㅡ;;; 담부터는 정말 과도한 방한이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쑥짐팩 5개를 등짝에다가서리...  *^^*



정한섭님, 변성식님, 이수진님과 함께 한 재미 있는 번개였습니다.
많이 배우고 경험을 쌓을수 있었습니다.



-----------------------------
양평  2005년 10월 22일
LX200 10", Ultima Wedge,  LPI
0.15초 약 150장 합성
-----------------------------
  • 염강옥 2005.10.23 16:55
    회원분들이 번개가신다고 한 날은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온통 그곳을 향하고 아직 관측지에 계실 시간인데도 수시로 홈피에 들어와 확인을 합니다. 관측후기를 읽고서야 좀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지요.ㅋㅋ
    이번 번개는 별보다는 달과 화성이 주가 된 것 같네요. 멋진 사진과 친절한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 공대연 2005.10.23 18:34
    네분에서 오붓한 번개를 가지신것 같습니다. 저도 금요일 저녁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경통을 아스트로마트에
    맡기고와 가지고 가지는 못했지만 담배한대 물고 하늘 쳐다보면서 별자리 공부만 하다 왔지만 나름대로 편히
    쉬다가 왔네요. 한가로이 논길을 걷다가 메뚜기도 잡고 잠자리도 잡고 밤에는 별자리를 잡고 암튼 즐거운 주말
    을 보낸듯 합니다.
  • 이주영 2005.10.25 01:27
    벌써 그리 추우셨다니 담 관측때는 정말 단단히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담에 전 언제나 볼수 있을지^^;
    단촐?해서 더 조은 관측이셨을 것 같아요.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241
2746 송년회 안하는감요? 8 한호진 2010.12.16 1119
2745 솔직히 적어야징~번개예고 7 한호진 2008.04.04 864
2744 손전화번호 알려주세요. 공대연 2005.07.17 1079
2743 손세웅님을 찾습니다. ,,, 그리고 스타파티때 명찰용 이름표와 추첨권은 자필로 써야 유효합니다 6 file 홍두희 2014.10.27 1761
2742 속이 시원합니다. 7 하원훈 2013.08.16 3295
2741 소형 굴절 수납 가방 여쭙니다. 공대연 2004.03.22 1011
2740 소현이 엄마입니다^^ 7 file 강지현 2014.09.19 1719
2739 소행성(2003QQ47) 궤도... file 김형석 2003.09.12 10444
2738 소파소굿 유종선 2006.03.21 1092
2737 소위 트리플 아포 반사라는데... 6 file 오영열 2011.01.11 1330
2736 셀레스트론 8x50 파인더 주인 찾습니다. (7x50일수도 있음) 8 윤석호 2011.10.13 4053
2735 센타우리자리의 오메가번째 밝은 것은 별이어야 하는데 왜 별이아니지? 6 홍두희 2017.04.15 8157
2734 세월감각. 12 한호진 2006.05.15 1118
2733 세미나안내 5 강문기 2010.06.03 1081
2732 세미나 안내 (Digital Astrophotography) 강문기 2003.11.13 777
2731 세미나 안내 (Digital Astrophotography) 강문기 2004.03.22 820
2730 세미나 안내 (Digital Astrophotography) 강문기 2004.05.29 787
2729 세미나 안내 3 강문기 2010.11.22 1107
2728 세미 유레카 1 홍두희 2012.06.09 4267
2727 세뇌.... 9 유종선 2008.01.05 1578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