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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7.11.17 22:11

산토리니

조회 수 1491 추천 수 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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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파티 날씨가 좋았다니 반갑네요.
전 스타파티 빼먹고 그리스 산토리니 섬에 가서 혼자 잔치했습니다.

수평선으로 해가 뜨고 해가 지는데요,
그 맑은 밤하늘, 마을의 불빛이 있는데도 칠공주를 다 셀 수 있었답니다.
바다 위로 오리온이 뜨는 것을 보면서,
서천동 주민들이 많이 생각났어요. 이 하늘 보면 흥분하고 좋아하실 분들요.
낮에도 밤에도 혼자 보기 아까운 곳이었습니다.
  • 곽태호 2007.11.17 22:40
    부럽네요.. 전 국내도 가본곳이 별로 없는지라..
  • 유종선 2007.11.17 23:36
    지중해의 풍미가 물씬 느껴집니다.
    죽기전에 꼭가보고싶은 몇군데 중에 한군데입니다.
    저런곳의 하루라도 젊어서 가야 할터인데... 자꾸 시간만 가서.. 속상합니다.

    멋진 꿈같은 로맨스 맹기세염~~ ^^
    산토리니에서의 Before sun rise~~ 우화~~ 생각만해도... *^^*
  • 홍두희 2007.11.18 01:09
    그리스 하면 좋은 기억도 있고, 나쁜 기억도 있는데... 근데 왜 혼잘까????

    좋은기억-지방 마을에서 버스 탔는데, 잔돈이 없어서 버스비를 못냇는데, 차안에서 승객에게서 버스표를 사던지-잔돈을 바꾸는 행위를 시도 했는데도 성공을 못하면 버스비를 안내도 됨-> 이게 이해안돼서 자꾸 물어봤는데도 그렇다고 합니다. 아직도 그분들의 생각을 확실히 이해못함. 주민들에게 시에서 공짜 버스표를 나누어 준답니다.
    흰색과 붉은 색 담과 지붕.
    열차를 타고가다가 고린도라고 하기네 고개를 돌려보니 쭉 뻣은 고린도 운하.

    나쁜기억-내눈앞에서 내돈 30여만원(고액 달라,파운드,프랑)을 쓰리해간 나쁜놈,
    전철에서 내 오른쪽 바지주머니의 지갑을 감쪽같이 빼간 나쁜 놈들.
  • 김미정 2007.11.18 13:16
    그게 왜 혼자인가 하면... 갑자기 가기로 한 데다 2주 휴가를 낼 수 있는 친구가 없었고,
    비포선라이즈, 저도 그거 찍고 싶었는데, 혼자 여행하는 괜찮은 넘이 없더라구요. ㅠ ㅠ
    이참에 광고: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낼부터 출근하려니... 아득합니다.
  • 한호진 2007.11.18 15:55
    하하하...그런곳은 혼자다니면 안되는데요.하긴 2주휴가내고도 안짤리는 직장을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될라고요.부럽네요.
  • 이상헌 2007.11.19 00:36
    아, 이곳이 뽕가리수웨또 마시는 그 곳인가요? 정말 가보고 싶네요.
    사진 더 없나요? 간접 경험이라도....
  • 김덕우 2007.11.19 07:59
    산토리니...
    처음 사진 중간의 푸른 돔 지붕을 한 성당은 사진에 단골손님이지요
    멋진 곳 다녀왔군요
    못다녀 오신분은
    야니의 산토리니 음악도 좋지요
  • 유종선 2007.11.19 18:41
    야니~~~ 좋아요... 예전에 아크로폴리스 공연 실황 녹음해놓고 무지 들었었지요..
    지금은 하도 들어서... 약간... ^____^;;;
  • 김덕우 2007.11.20 09:50
    예, 하긴 야니가 잘나갈때가 1993-4년도죠
    1994년 시드니에 갔더니 공연 포스터가 붙어 있었습니다

    한동안 야니 음악은 조금 식상해서 안들었는데
    차에서 우연히 다시 들으니 괜찮더군요

    특히 A man`s Dream 인가요?
    이건 좋더라구요
  • 김미정 2007.11.20 18:58
    이상헌님, 산토리니 사진을 올려두었습니다. (아테네는 담주에나...) 날짜대로 거꾸로 보시면 제가 다닌 길을 따라 섬을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http://blog.aladdin.co.kr/cross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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