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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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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별생활이 날씨 탓에 약간 어렵네요...

날씨를 빙자해서 그 동안 별사진 작업을 뒤돌아보네요.

사진의 정교함에 대한 집착은 장비와의 전쟁을 불렀고 미세하게 세팅해야하는 초점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재미삼아 찍어본 10인치 뉴토니안의 광량에 놀라 10인치를 사진용으로 튜닝을 하고.. 이로인해 무게가 증가하여...

추봉가이드 실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추봉에 매단 가이드 경의 강성이 문제...)

탐색경을 개조한 탐색경가이드 실시..(다소 희망적..지금도 자주 이용함)

그 후~~

적도의의 중량에 초과할 상황이되자 가이드경을 제거하고자 비축가이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루미콘 이지가이더를 애스트로마트 닷컴으로 부터 인수하여 초점조정을 위해서 별통으로 퇴근을 하기를 밥먹듯이하면서

어뎁터를 몃개를 깍고 테스트하고..(이 과정은 정말 몸과 정신을 피곤하게 했습니다)

겨우 초점을 맞춰 완성한 비축가이드 시스템에 손이익을 무렵에 찾아온 코마수차가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세팅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비축가이드는 정말 장점이 많은 가이드 시스템였습니다.

가이드별만 찾으면 할일이 없었거든요... 가이드 에러는 내 생각으로는 0 퍼센트..

그러나 가이드 시스템 구축에만 신경을 쓰느라 코마란 놈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죠..

또 다시 부품을 위해 optcorp.com의 문을 두드려서 mpcc를 구입...

그러나 초점거리 55mm 때문에 그동안 완성한 비축가이드 시스템 사용 불가.. 이걸 사용하려면 경통을

개조하여 사경을 옮기고 개조한 접안부를 다시 만들어야 할 판~~ 결국 비축 포기...

비축의 편리함이냐 코마수차의 제거냐의 골머리에서 후자를 선택~~~ 아~~ 비축 성공까지의 고달품은~~
mpcc테스트에 돌입... 이 과정에서 안정적인 중량확보를 위해 njp를 호빔에서 인수 ..

몇번의 테스트 결과 mpcc를 통해서 코마제거를 완벽하게 하기가 쉽지 않음을 발견했습니다.

코마가 부분적으로 제거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여 몇개의 어댑더를 사용하며 현재 테스트 중입니다..

아~~ 이 과정에서 잦은 밤샘으로 망가저가는 몸과 마음...

그리고 용돈 증발현상과 비상금의 손실....

가장 큰 피곤함은 초점 거리와 별상에 관한 질리는 정신적인 싸움...

별사진 촬영의 즐거움 vs 몸과 마음의 피곤함.... 누가 승리를 할지 ????
  • 홍두희 2008.08.25 11:52
    고사에 어느 노인네의 집앞(뒤?)에 큰 산이 있었다지요. 산이 거슬려 맨손으로 산의 흙을 파서 옮기는데, 산신령이 가소롭다고 웃고 놀리기에 노친네가 한 말이 있지요^^, 그말 듣고 산신령은 산을 들고 도망갔다지요~~.
    지성이면 감천 ㅋㅋㅋ. 고생끝에 낙 ㅎㅎㅎ. 고지가 저기 라라라
  • 유종선 2008.08.26 09:24
    처절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보는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거나 비슷한 과정을 걸어 갈듯한데요..
    이과정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이렇게 버벅대며 길 찾아가는 것이 진짜 재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윤종성 2008.08.26 09:41
    대단하십니다!!!!!!!!!!!!!!

    곧 임도에서 뵙지요!!ㅎㅎ
  • 한장규 2008.08.26 11:13
    고지 점령이 눈앞에 있으신것 같습니다
  • 강문기 2008.08.26 15:48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진정한 재미라고 봅니다. 직접 하나하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책을 고민하고...
    훌륭하세요.
  • 이상헌 2008.08.26 16:44
    제가 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그 넘의 어댑터........
  • 조용현 2008.08.27 14:26
    어댑터 x 10000 ~~~~

    어댑터 깍기를 연필깍듯이 해야하는 운명들....

    어댑터를 즐깁시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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