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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5.10.03 12:53

다녀왔습니다...만!

조회 수 1036 추천 수 1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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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빼꼼이 보여주는 하늘은 너무나 맑고 청명 했는데...

개천절에 날이 갤거라는 일기예보만 믿고 무작정 출발 했습니다.
이런저런 테스트도 할겸했고 시험 공부에 집안 분위기 삼엄한데,
별 도움도 안되고 약간은... 방해만 되는듯한 몸뚱아리 하나 치우는 셈치고 뜨기로 했죠.

비슷한 동네로 이사오신 강문기님이 같이 하기로 하셨고요,
출발하는길에 이상헌님도 좀 꼬셔볼 요량으로 전화를 드렸는데 결국 꼬심에 넘어가시더군요.  ^_________^

강교수님에게서 여러가지 유익한 이야기도 듣고 맥심에서 풀리지 않던 문제에 대한 조언도 듣고,
이상헌님 temma에 대한 압박도 하다보니 어느덧...
꽉 닫혀 있던 하늘 사이로 정말 까만하늘에 박힌 보석들이 보이는군요.

정말 어제 밤 구름사이의 하늘은 까만 벨벳에 박힌 보석들 같았습니다.
구름 사이에 있어서 더 새카맣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죠.

설치는 이미 다해놓고 있었고 얼른 주경포커스, 가이드 포커스 맞추고 일단 열려 있는쪽이 M57...
그냥 한번 찍어나 보자고 찍는데...
이번에도 어찌된일인지 저장이 되질 않았습니다.  ㅡㅡ;;;
사진 인터벌도 충분히 길게 했는데도 그렇습니다.  카메라에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기분이 잠깐 우울해 집니다.

그러나 곧 몰려온 구름이 온 하늘을 뒤덮을때 강문기님과 이상헌님과 그냥 테이블에 모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 사람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의 즐검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제 386세대는 서서히 수다가 좋아지는 걱정스러운 때가 되는가 봅니다.

역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약간 아쉬운 하늘이 조금 서운 했지만 덕분에 더 많은 이갸기를 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p.s  4년전에 끊으셨다는 이상헌님 앞에서 너무 많이 담배를 피운것 같아 죄송스럽더군요.
      저도 요즘 끊었었는데 관측회나 뭐 특별한 일 있을때는 많이 피우더군요.
      좀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성해석 2005.10.03 22:07
    생각만 해도 정겹습니다 ^^ "아빠들의 수다 "
  • 강문기 2005.10.03 22:15
    유종선선생님 잘 들어가셨읍니까?
    덕분에 즐거운 관측할수있었읍니다. 우리나라 가을밤 날씨를 잊어버리고 가는바람에 추워서 고생했지만 빌려주신 담요덕분에 감기는 피할수있었던것 같읍니다. 미니 버너로 끓여먹는 라면 정말 좋았읍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헌님도 만나서 반가왔읍니다. 날씨좋을때 한번 다시 함께 자리하도록 하시죠.
  • 이상헌 2005.10.04 00:18
    템마 뽐뿌반사~~ ^__^ 대상이 ngc로 넘어가면 자뽐으로 지를 것 같습니다.ㅡㅡ;;
    사실 담배는 낙엽지는 야외나 산 정상이나 바닷가나 뭐 이런데 공기 좋은데서 피워야 제 맛이지 않습니까?
    지금은 그런데서 폼잡던 추억이 그리울 뿐이지요.
    어제는 수다떨기 좋은 날씨였읍니다만 앞으로는 추워져서 대책을 단단히 해야될것 같습니다.
    강교수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저희를 새로운 관측지로 인도하소서~~ ^^;
  • 홍두희 2005.10.04 10:19
    삼순이가 아닌(강 선생님은 '내 이름은 삼순이' 드라마 못 보셨죠?) 삼돌이^^ 님이 번개 공지도 없이 가셨군요. 번개쳤으면 나도 갔을텐데, 갑자기 바쁜일이 생겨서 머리속에서 정리한 것도 쓸 시간이 없군요. timer 가 왜 동작이 안 됐을까요? 혹시 베터리가 문제일까요? 공연히 걱정이 되네요. 템마가 그렇게 좋은가? 새 장비가 또 그렇게 좋은가. 그 좋은 장비를 툭툭 쳐볼수 있는 내가 좋습니다.
  • 공대연 2005.10.04 11:19
    서울 하늘보니 별로 않좋던데... 중원도 마찬가지 였군요. 많이 아쉬웠겠습니다.
    저는 템마로 뭐고 간에 GPD라도 제대로 써봤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전 지금 촬영 어댑터 구입때문에
    고민중이랍니다. 이넘의 펜탁스 경통 정말 짜증나네요. 뭘해도 다른거에 두배가 들어가니 그넘의 던이
    뭔지?
  • 유종선 2005.10.04 12:48
    홍회장님... ^^ 집에서 다시 테스트 해보니 pause를 9초로 하면 이상없이 찍히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카메라 문제 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타이머에 전환스위치를 매뉴얼쪽이나 중립에 놓았었던것이 아닌가도 싶구요. 그날은 찍고나면 셔터가 갇히지 않거나 닫힌후에 리뷰를 해보면 리뷰가 안되다가 카메라 에러가 납니다. 홍회장님의 타미머 문제는 아닌것 같은 것이 전에는 잘썼었거든요....
    그나저나 이상헌님에게서 성도 받았는데 코팅하러 함 방문 드릴께요..
    공대연님 펜탁스 좀 돈이 많이 들죠. 그만큼 좋은 결과 내줄테니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
  • 강문기 2005.10.04 16:14
    회장님, 저 삼순이 보았읍니다(가끔씩). 제가 살던 남가주지역 오렌지카운티에 케이블TV 채널중 2개가 한국방송이었읍니다(Sxx, Kxx). 당일 저녁뉴스도 하고 연속극도 했지요. 그나저나 말로만 듣던 우리동호회 망원경 보고싶군요.
  • 이수진 2005.10.04 16:53
    다녀 오셨군요~ 서울에는 구름이 많이 끼여 있었는데 그래도 좋은 사진 몇장 찍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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