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대연입니다.

어렵사리 10D 구입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D70+점팔+시그마18-50+시그마55-200 (헝그리렌즈군)+
로우프로 배낭가방 (열라큰가방)을 각개로 130만원이 손안에 쏙 들어왔습니다.

근데 참 희안하게도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제 D70의 바디상태가 거의 최상이었는데...그래서 84만원
을 받고 팔고 몇칠뒤에 중고장터를 기웃거리다가 D70바디 가격을 보니 몇일사이에 10만원가량이 싸진
거 있죠. 그리고 그렇게 비싸던 10D 중고가가 엄청 떨어지고 있었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130만원을 입금해놓고 중고장터 매복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필수렌즈 점팔+기본줌을 구하기위해
점팔+후드+UV(11만원_내수), 캐논 EF28-105+후드+UV(17만원_내수) 구입하고 렌즈는 우선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드디어 제일 중요한 10D 바디 매복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내수 신품이 남대
문에서 110만원에 살수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이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뽐뿌가 있었지만 지금
갖고 있는 돈으로만 구입을 해보자 라는 생각 중고장터에 매일 매복하였지만 역시 인기가 많은 기종인
지 쉽게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집에서 아예 중고장터 페이지만 몇개를 열어놓고 완전매복에 들어간 후 얼마뒤
약3000컷정도 촬영한 10D발견 바로 전화걸어 토요일 오후에 신품대비 95%이상된 10D를 9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D70판매금액 1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허접 렌즈두개와 90만원에 10D바디 그리고
캐논 정품스트랩 25,000원 하나와 간이출사용 하바룩스 카메라가방 49,000원짜리를 세일중이라
20,000원에 구입하여 총 1,225,000원으로 구입완료 했습니다. (바디 구입시 덤으로 얻은 2만원상당의
릴리즈 추가배터리 2개...)

좀 모자르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이도 대부분 다 싸게 구입하여 그나마 기변에 성공했습니다.

근데 니콘에서 캐논 기변 쉽지가 않습니다. 10D사용이 좀 까다롭네요. 내가 너무 니콘에 맞추어져 있어
서 그런지는 몰라도 열심히 찍어볼랍니다. 우선 헝그리렌즈로 가다가 총알 모은 뒤에 인물용 85.8 하나
더 사야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덤으로 받은 유선용 릴리즈가 있는데 아무래도 벌브모드는 지원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벌브모드만 되면 참 좋을텐데 회장님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나주에 보여 드릴께요.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요. 내가봐도 무슨 말인지...? 암튼 건강들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