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 반쯤 혼수상태입니다. 이번주 들어 걸린 감기가 절정을 이룹니다...

역시 평일의 번개는 거의 불가능 하군요. 늦잠을 자면 좀 좋으련만 그럴수가 없네요... ㅡ,.ㅡ
비몽사몽간에 일하다가 잠시 쉽니다. 4시까지 어찌 견디나...

어제는 건진게 한장도 없었습니다.
사람이 이리 간사한줄, 아니 제가 이리 간사한줄 몰랐습니다.
한번 가이드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나니 이젠 거의 나몰라라 사진을 찍습니다.
셔터 열어 놓고는 딴청입니다. 참내... 노터치 할라믄 극축이라도 잘 맞추던지!

결과야...  뻔하겠죠.
게다가 날씨만이라도 좀 보태주면, 흠... 좀 열심히 라도 해보겠는데
영하 9도에다가 간간이 산들바람이 불어오니 손도 곱고...(핑계...)

공대연님은 카메라 릴리즈 문제로 손릴리즈 고생많이 하시구, 정중혁님은 삼각대 없어 아쉬웠던...
내복에 파카 하나만 입고 이대근표 힘자랑한 변총무님은 망원경 펴지도 않고...
빠져가지구...  ^^

변총무님에게서 각종 뽐뿌질 무지 당했지만, 바람 다 빼고 왔습니다.
제가 조금 더 젊어서 시작했다면 좋았을뻔 했는데... 하는 아쉬움 그래도 많이 남는군요.

자질구레한 소품을 몇개 구입해서 어제 테스트 해 봤는데
카메라 회전장치.. 그거 참 편하군요.

근데 이게 보그 전용이라 인터넷 쇼핑몰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더군요.
얼마 안 비싼 물품이긴하지만...  작지만, 분명히 "가격 차이"는 기분을 좌우하네요.


정말... 날 풀릴때까지는 좀 안시관측만 해야겠습니다.

변총무님, 정중혁님, 공대연님  즐거운 번개였습니다. 굼뜬 동작 용서해주셔서 감사해요... ^^

피에쑤) 사진계시판에 노래 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