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 다카하시라고 해봐야 FS-78 딸랑 하나뿐이지만 지난 몇달 간 여기 저기에서 몇 분을 괴롭혀 가며 (특히나 망원경 전시장 가지신 분) 이것저것 들여다 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점점 다카하시 팬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저께도 FS-102를 안시부터 해보자고 졸라서 아이피스에 눈을 대는 순간, 아 이거 다카하시네 하는 느낌이 금방 들었습니다.
다카하시 굴절 경통은 7~8개 본 것 같은데 성상이 거의 동일하고 촛점 내외의 회절상이 특히 더 그렇더군요. 비슷한 수준의 구면수차, 색수차, 그리고 최외각 링의 폭이나 밝기 그리고 내부의 고른 회절링, 스무스한 연마 상태 등이 여러 경통들에서 매우 일정한 패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상 자체가 아주 보기 좋고. 하여간 다카하시 광팬들이 미국에도 많다고 하는게 이해가 갑니다.
가지고 있는 WO 110 굴절은 렌즈셀 스트레스를 고치고 나니 행상상이나 별의 촛점 상은 아쉬운대로 다카하시에 어느 정도 다가 가는 것 같지만, 촛점 내외상의 고른 아름다움도 밝은 별을 볼 때는 중요한 미적 요소인데 이게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다카하시 4인치에 대한 미련을 아직 못 버리고 있습니다. 좀 유별난 붊만일까요...
다카하시 굴절 경통은 7~8개 본 것 같은데 성상이 거의 동일하고 촛점 내외의 회절상이 특히 더 그렇더군요. 비슷한 수준의 구면수차, 색수차, 그리고 최외각 링의 폭이나 밝기 그리고 내부의 고른 회절링, 스무스한 연마 상태 등이 여러 경통들에서 매우 일정한 패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상 자체가 아주 보기 좋고. 하여간 다카하시 광팬들이 미국에도 많다고 하는게 이해가 갑니다.
가지고 있는 WO 110 굴절은 렌즈셀 스트레스를 고치고 나니 행상상이나 별의 촛점 상은 아쉬운대로 다카하시에 어느 정도 다가 가는 것 같지만, 촛점 내외상의 고른 아름다움도 밝은 별을 볼 때는 중요한 미적 요소인데 이게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다카하시 4인치에 대한 미련을 아직 못 버리고 있습니다. 좀 유별난 붊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