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임도 옆의 벗고개로 갔습니다.
22시50분 도착하니까 저를 반겨주시는 분이 게시던데, 눈망울이 매혹적이었습니다.
헤드라이트 불빛에 놀라서 날라가시기 전까지 10초 정도 저랑 눈만 맞춰주셨구요.
앉은키 60cm, 양 팔 길이는 저랑 비슷하고요. 부엉이인지 비슷한 종류이고요.
그분이 그곳에 게셔서 임도에 다람쥐가 안 보이셨나보네요~~,
27시쯤에 구름이 끼떠군요. 다음날을 위해서 하늘이 고마운 일을 하셨어요.
22시50분부터 26시30분 까지는 깨끗한 하늘이었습니다. 철수전에 본 안드로메다는
제가 서울 근교에서 본 어떤것보다도 크게보였구요. 하늘+암적응 영향이었습니다.
은하수는 제 눈으로 7~8조각을 낼수있을 정도로 찬란하고, 명암이 확실했고요. 더우기
천장에 있었잖아요.
지난번과 같은 방법으로 하늘이 보여주는 것을 봤습니다.
5단 의자와 125mm x 30배율 쌍안경은 으로는 대상확인점검, 은박돗자리와 7 x 50 쌍안경은 어디까지
구분되나를 확인했고요.
천장부터 감상~~ 하니 - 편안한 자세로 5mm 동공렌즈만을 통해본 하늘은 진도를 못나가게 합니다.
m57을 다시 찾아보다 보니까 30배율에서 알비레오같은 이중성이 근처에 2곳 있더군요, 알비레오도 근처에
있어서 비교해보기 딱이었습니다. 3별모두 두별의 거리도 거의 같고, 두별의 밝기 차이도 거의 비슷하고,,,
도착때의 온도는 17도 - 75% , 26시19분에는 14도 - 53%, 이슬은 조금 내리더군요, 천장을 향한 쌍안경은
이슬이 맺히려던데, 이슬제거온도설정을 조금 높이니까, 라라라.^^ 낮에 입던 반팔옷에 반팔방한조끼를
걸쳤더니 견딜만 하고 활동에 편리하더군요. .
7 x 50 에 보였던 것을 메모 해놓고, 성도에 표기하는것도 일이네요^^.
성도를 화면 캪춰한것이 화질이 않좋네요. data 도 확인이 안되서 미결로 놔 두었고요.
정관후에 정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