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첨으로 본 MT-160 을 통한 토성.....
완존히 사진에서 본 토성 그대로 였습니다.
뚜렸히 보이다 못해 검디 검게 보였던 카시니 간극.
토성과 띠사이에 생겼던 토성의 그림자.....
주먹으로 쥐어 터질 찰나 번쩍하며 선명히 보이는 주먹과
같이 크고 아주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큰일 났슴다. 저!!! 완존히 눈 베렸슴다.
그동안 장농속(장농에 들어가나??)에서 썪고 있다 모쳐럼 몇년만에 별맛본
허접 60mm 가 완존히 뻔찌맞고 나가 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더더욱 최정은 선생님 내외께서 오셔서, 새로 구입하신 굴절 100mm를 보니
같은 굴절인데도 왜이리 차이가 많이 나는지.....(어제 자극 왕창 받았슴다)
참 최선생님, 새로 마낭경 구입하신것도 축하드립니다. 어제 두 내외분께서
오셔서 함께 별을 보는 모습이 참 즐겁게 보이더군요....
그런 가운데 최선생님 내외분이 먼저 가시고, 변총무님과 함께 목성을 마져 보고
하산 하려 했는데 하늘이 않좋아져 장비를 철수를 할려는 찰나.....!!!
억!!! 다시 하늘이 맑아지는것 아님니까?? 흠 그러나 이미 장비는 차에 다 들어가 버렸고
아쉬운 마음으로 자리를 정리해야했습니다
그리 많이 만나 뵙지 못한 변총무님과 최선생님이지만 그곳에서 함께 별을 보며
뜨거운 라면 한그릇과 함께한 가을 하늘 아래 느낌은... 따스함 바로 그 자체 였습니다.
앞으로도 맑은 하늘아래서 좀 더 많은 분들과 그 따스한 느낌 나누길 고대해 보겠습니다.....
혹시 관측지 어디에서인가 허접 60mm와 함께 레슬링하고 있는 시커먼 사람이 보이면
그냥 외면 마시고 마낭경 한번 보여주세요. 여러분으 작은 관심이 잘 키운 새내기의
밑거름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