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번개 후기
추석지나고 처음으로 별보러 갔습니다. 관측지에 도착하니 산 아래쪽에는 안
개가 가득. 이런 것을 보고 운해라고 하던가요.
망원경 설치하고 별보기 시작하니, 시잉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 화성 관측
시즌중에 경험한 가장 좋은 시잉이라고 해야겠죠. 망원경 배율을 600배로 올렸지만
시야안의 화성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화성을 사진으로도 찍었고, 정말로 오랜만에 스케치도 했습니다. 스케치를
해보니 정말 엉망이군요. 그동안 안시 관측을 등한시 했기 때문에 화성의 세부 모
습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안시 관측도 해야겠습니다.
시잉이 워낙 좋아 집에 가지말고 밤세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기더군요. 하지
만, 11시를 조금 넘으니 구름이 오락가락하길래 정리하고 왔습니다. 정말로 고마운
하늘입니다.
촬영한 사진은 언제쯤 정리하나 하는 고민이 있지만, 그래도 즐거운 별보기
였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태기산으로 별보러 가려고 합니다.
정 한섭
추석지나고 처음으로 별보러 갔습니다. 관측지에 도착하니 산 아래쪽에는 안
개가 가득. 이런 것을 보고 운해라고 하던가요.
망원경 설치하고 별보기 시작하니, 시잉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 화성 관측
시즌중에 경험한 가장 좋은 시잉이라고 해야겠죠. 망원경 배율을 600배로 올렸지만
시야안의 화성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화성을 사진으로도 찍었고, 정말로 오랜만에 스케치도 했습니다. 스케치를
해보니 정말 엉망이군요. 그동안 안시 관측을 등한시 했기 때문에 화성의 세부 모
습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안시 관측도 해야겠습니다.
시잉이 워낙 좋아 집에 가지말고 밤세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기더군요. 하지
만, 11시를 조금 넘으니 구름이 오락가락하길래 정리하고 왔습니다. 정말로 고마운
하늘입니다.
촬영한 사진은 언제쯤 정리하나 하는 고민이 있지만, 그래도 즐거운 별보기
였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태기산으로 별보러 가려고 합니다.
정 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