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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9.10.15 12:14

번개후기-091014

조회 수 1365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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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좋음 출현하는 구신들...
윤석호님,김광욱님,안정철님,엄청용님과 저까지 오구신...해구신임 더 좋은건가요?^^

간만에 보는 은하수와 엄청난 별들이 있었지만 구라청야그라면 92%에 달하던 습도.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새벽에 본 정철님의 암씨롱주경에 앉은 성에까지도 춥고..배는 안고팠지만.
저는 한동안 궁평리에서 장비 최적화시킨다고 엄청 노력했건만 카메라의 데이타전송오류로 인해 네시간 까먹고선 다른넘으로 교체...결국 휴지통으로 가야할듯하네요.

저짝 구석탱이에 숨어서 몰래 눈으로 우주를 주유하신 윤석호님,
뭔 즐거운일을 찾으셨는지 부르지도 않더군요.
그외 광욱님을 제외한 나머지 두분도 그 야밤에 기름값버려가며 무슨 삽질할게 그리도 많은건지..
아참.산길에 엄청 패인것을 복구한다고 포크레인이 떡하니 버티고 있더군요.기특한것들...
윤석호님의 웰빙콩과 엄청용님의 빵과 버어내에너~ 그리고 한다방의 커피,분식업 진출을 고려한다는 정철님의 만두까지 남은 버어내에너는 정철님과 반으로 뚝...잡수입으로 잡았습니다.

늘 그랬듯이 별친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 너무도 좋았고 낼모레면 또 만날수 있기에 별로 서운한 마음은 없었습니다.ㅋㅋㅋ
  • 안정철 2009.10.15 12:51
    낼 모레를 위안 삼아 지금 졸린 눈으로 컴퓨터 앞을 열쉼~히 지키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말 포크레인 앞에서 삽질한 알흠다운 밤이었습니다...
  • 윤석호 2009.10.15 13:35
    구석에서 뭐 대단히 좋은 걸 찾아서 혼자 몰래 보았다면 참 좋았을 것인데....
    어제 장비 셋팅을 지금까지 해 온 방법과 서너개 달리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도 제대로 되는 게 없더군요ㅠㅠ.
    파인더 정렬이 이상하게 제대로 안되고, 밸런스는 계속 무너지고, 아이피스에는 지문이 묻어서 그 밤에 청소용구 꺼내서 닦고, 그러다 보니 대상을 찾는 것도 잘 안되고... 등등.

    그래도 별친구분들과 같이 하는 시간은 항상 즐겁습니다. 어제같은 날은 혼자 있었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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