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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7.07.22 16:29

물고기 번개 후기

조회 수 1041 추천 수 7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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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희 회장님 내외분, 저와 제 와이프, 한호진님, 유종선님, 이관우님, 김덕우님
이렇게 8분이 참석한 물고기 번개였습니다.
구름이 한번도 걷히지 않아 별은 볼 수 없었지만 정말 오랜만에
냇가에서 물장구 치면서 고기도 잡으니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김덕우님의 초밥왕표 밥도 정말 꿀맛이었고 삼겹살에 곁들인
매실주와 소주가 정감 넘치는 얘기들과 함께 물넘어가듯  술술 넘어가는 그런 밤이었습니다.
그동안 얼라땜시 마음고생한 제 집사람도 매우 흡족해하더군요
또 가고 싶네요....^^
  • 유종선 2007.07.22 21:31
    12시부터 학회가 있어 아침에 더 수다 떨고 오고 싶었는데 먼저 분위기 깨서 죄송~~ ^^;;
    지난밤 너무 떠들어서 학회에서 눈 부릅뜨느라고 진짜 힘들었습니다만...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수진 2007.07.22 23:39
    아공~~~ 부러워라~
    다음에도 물고기 잡는 번개 함~~해요
  • 한호진 2007.07.23 09:11
    물고기..아침에 다리밑에 내려가서 어항을 건지니 14마리의 피래미,모래무지등..집에까지 살려와선 다듬어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회장님 차는 봤는데 다른분들은 한분도 안보이시더군요.날라들 다니시는건지..엄청난 즐거움과 먹거리로 행복한 번개였습니다.
  • 이관우 2007.07.23 09:35
    저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집에까지 오는데 1시간 10분 걸리더군요. 거리상으로도 딱 좋았습니다. 또 가고 싶어집니다.
  • 강문기 2007.07.23 11:21
    가고싶었는데 꼬마 혼자 저녁해먹으라하고 떠나기가 힘들어...
    분위기 참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식탁을 아무리 뒤져봐도 물고기반찬이 없네요^^
  • 김덕우 2007.07.23 11:54
    밥을 안먹고 빈속에 술을 마셔
    일찍 취기가 올라 천막밑에서 잘 잤습니다
    회장님이 덮어주신 텐트천이 정말 따뜻하더군요
    일어나 6시반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일찍 왔습니다
    모처럼만에 무위자연, 호연지기를 마음껏 키웠습니다
    이런 천렵과 별보기가 혼합된 관측 언제나 환영합니다
  • 한호진 2007.07.23 12:01
    모래무지4마리쯤,피래미25마리쯤,양수래미(미꾸라지유사)30마리쯤,메기2마리....질과 양보단 마릿수로 승부합니다.ㅋㅋㅋ저 사진 찍고 한차례 주풍이 지나간후 물고기국이 등장했습니다.^^
  • 홍두희 2007.07.23 14:03
    다음번엔 '물고기 잡는 번개'보단 '물고기 되는 번개'는 어떠신지.... 똥배들 구경합시다. ㅎㅎㅎ
    놀고,먹고,노닥거리다가 김덕우님이 취침, 한호진님이 차례로 취침하시곤 모모님이 술이모자란다고 멀리 가서 사오시곤,
    전문가의 생생한 의학,법률 에피소드를 흠뻑들어도 하늘에 별은 딱 1개 그것도 안개속에서 제일 밝은 별만 10여분 동안만 보이곤,
    2시45분 취침, 새벽에 깨보니 한호진님이 가시는지 차를몰고 부르릉, 몰래 도보로 미행하니까 어제밤에 던져논 어망(떡밥있는 망?)
    주위에서 맴돌고, 전 220v 전기가 어떤 전봇대에서 들어오나 마을을 빙돌고(500m 밑에서 전봇대에 달려있는 22900v->220v 30kw 차도부터는 작은 전봇대없이 땅으로 2.5mm 2선으로 집주인집까지 연결),
    잘~ 놀았습니다. 지난번 빼 먹었더니 저만 한선욱님을 처음보았네요^^
  • 이상헌 2007.07.24 07:43
    하하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것 같네요.
    전 그 시간에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장모님과 동양화 감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음이 콩밭에 가있었는지 용돈 두둑히 드리고 왔습니다.

    벌써 두어번 번개 정모모임에 빠지다 보니 마눌님도 쬐끔 미안한가 봅니다. ^^
    "이번주말에는 나가도 좋아요~~"
    "그...럴까...... (앗싸 ^^)"

    달력을 보니 이번 주말 월령이...... 윽.....
    알고 한 소리일까요? 모르고 한 소리일까요?
  • 유종선 2007.07.24 09:02
    역쉬 처가식구 잘모셔야 하는데... 이놈은 그걸 영~못해서 사랑못받고 살고 있네요... ㅠ.ㅠ

    그나저나 이상헌님 안계시니 영~ 허전하더라구요...
  • 이수진 2007.07.24 10:13
    ㅋㅋ 이번에 저축 많이 하시구~~ 담에 한방에 쫙~~~ 사용하심.....
  • 강문기 2007.07.24 10:54
    이번주 월령이 별로인데 다음주보다는 나으니 주중 날좋으면 나갑시다...
  • 공대연 2007.07.24 13:12
    ㅎㅎ 즐거운 모습...보기 좋고 부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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