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번개때 메시에 목록중 마지막 8개를 끝으로 올해 제가 계획한 메세에 대상 전부 촬영이라는 숙제를 끝냈습니다. 올 봄 3월12일 오리온대성운으로 시작해서 어제 12월 2일 오리온 대성운으로 끝이 나네요~~ 앞으로는 좀 더 여유롭게 별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번개에는 변성식님, 유종선님, 저 이렇게 세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변감은 FSQ로 딥을 촬영하였습니다. 오토가이드가 아주 작동이 잘 된다고 뽐뿌를 막 넣더군요. 가볍게 반사^^
유선생님의 필터제거 300D! 정말 끝내줬습니다. 말머리, 오리온 성운이 정말 시뻘것케 나왔습니다. 곧 갤러리에 등장하겠지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도입이 안되서 안타까워 하시던데 저도 안타까왔습니다. 자작 발열쪼끼와 카메라 밧데리가 멋졌습니다.
촬영중간중간에 서로서로 장비 뽐뿌를 주고받는 정겨운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하늘은 간만에 청명했고 습기도 없어 아주 좋았습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구름때문에 정말 아쉽습니다.
장비를 구입하자마자 큰대상만찍고 소홀이 하는 대상도 많은데..여러유혹에도 굴하지않고 자기목표를 달성하셨군요.. 이런자료가 나중엔 큰 도움이 됩니다. 감축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