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눈을 돌리고 있었는데,
천문학이 그 종착점을 향해 치닫고 있음을 깨닫고 화들짝 놀라게 되네요.
상당히 보수적인인 천문학계에서 우주의 나이를 1억년 단위로 추정하는 데이터가 나오고
아인슈타인의 우주상수가 부활하고, SF나 나옴직한 Dark Energy, Dark Matter가
버젓이 공문서(나사..^^)에 등장하는 시대.. 후대는 21세기 초반 10년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지 궁금할 뿐입니다.
졸지에 우주에 제5의 Force가 등장하는 바람에 물리학 조차 근본적인 대수술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대형 유탄을 얻어 맞았고.. 예전 같으면 수비론이라는 오명을
쓸만한 우주모델(우주가 정12각면체라나..)까지 등장하는 이 시대..!
아무래도 새해 2004년은 우주론이 화려한 조명을 받을 듯.. 다른건 몰라도
용한 영매가 있다면 아인슈타인에게 그가 실수하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싶네요.
오랜만에 찾아온 서울천문동호회, 그냥 가기는 그렇고 해서 이렇게 흔적을 남깁니다.
근데, 회원가입은 어떻게 하는 겁니까?
로그인은 되는데, 회원은 아니라니.. 좀 아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