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녘을 먹고, 오랜만에 장비를 꺼내 만지작 해보았습니다.

뭐가 뭔지 잠깐 어리둥절... 가까스로 정신 수습하고, 낯선 넘들을 하나하나 만져 보았구여.

그중 몇가지를 수리했습니다.

1빠. 450D용 외부 전원 배터리 제작
       오크숑에서 구입한 짝퉁 배터리 배를 가르고, 내장을 덜어낸 후 굴러다니는 1000uF Cap 하나
       붙이고, 본드로 배선을 고정 후, 테스트 해보니, 배터리 만땅~ 셔터 몇번 눌러도 까딱 없습니다.^^
       역시 회로는 회장님푭니다. ㅎㅎ (와인빛 깝데기도 최곱니다..ㅋ)

2빠. 이슬제거장치 수리
       작년에 분리형으로 변경 후 부터 작동이 잘 되지 않아 방치 해 두었는데, 오늘 만져보니,
       전선 내부가 단선 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배선을 바꾸고, 테스트 해보니, 출력단 전압 12V OK!

3빠. Vixen DD1 오토가이드 회로
       요것도 1월까지 테스트 하다 잘 안되서 방치 해두었는데, 오늘 꺼낸 김에 확인 해보니, DEC는
       잘 작동하는데, RA 양방향 포토커플러가 작동이 안되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일단, TR로 회로를 다시 구성해서 제작해 볼라 했는데, 아뿔사... 시간이 11시...
       DD1과의 배선까지만 기록해 두고, 오늘 작업하기로 미뤘습니다.

4빠. f 900mm용 파프티놉 마스크를 만들어야 되는데, 깜장 판데기가 안보입니다. 오늘 문방구 함 들려
       봐야 겠습니다. 음... 귀찮으면 화성이나 시흥으로 날아가서 만드는 방법도...? (^^)

하필이면 토욜 또 일하는 날입니다. 2월부터 쭈욱 그렇게 날이 걸리네요...? 뭔가 있는 듯..ㅡㅡ;;;

그래도 잠깐이라도 정관 구경 갈 수 있도록 노력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