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시작?

by 오영열 posted Nov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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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산사시는 고선생님으로 부터 쥐피뒤를, 설 독산동의 모 기숙인으로부터 놋북을 영입했습니다.

둘다 중고라 다행히 비는 안왔습니다.


■ Vixen GPD
 HAL-100삼각대(짧게 가공), AL상자, 무게추, DD1 콘트롤러 등

쥐피디는 양축모터 사양입니다. 어제 특별히 추운 날이었는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덜덜 떨면서 시연해보고...

생각만해도 춥습니다...

천체사진이라는 결과물로만 뵈다 실제 작가분을 뵈니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마치 이름있는 소설가를 만나는 기분이랄까요?

생각보단 연세가 있으신 것 같고, (목소리는 젊은디..) 두 눈에선 총기가 보였습니다.

역시 대가는 다르구나...^^ 뽀나스로 주신 전원 연결 잭 감사드립니다..ㅎㅎ

요놈은... 앞으로 제 DC모터 제어 놀이(?)의 몰모트가 될 놈입니다. 물론, 안시관측에도, 간단한

광시야 촬영에도 쓸거구여.


■ Fujitsu E8110
 Coure2Duo T5600(1.8G), 2G, 80G, 패러랠, 시리얼, 15"(1400x1050)

머리 둘달린 제품으로 2006년 11월 버전입니다.

이건 중고나라라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구입했는데, 아시다 시피 이동네가 사깃군, 장난군이

득실거리는 곳이라... 연락하고 만나러 가는 내내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갔더니 연락안되더라..등)

마침내 판매자를 만나고 보니 순수한 인상이라 안심했고, 집에서 돌려보고 감동 먹은 후문이 있습니다.

2년 돌린 상태라 볼 수 없는 초 깔끔.!!! 부드럽고 조용한 사용환경... 진정 득템이었뜸다.



※ 뽀나스 - 후지쯔社에 대한 에피소드

개인적으로 후지쯔를 좋아합니다. 최근 2번의 뎀부라국 출장이 후지쭈 본사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물론 제가 을입니다). 협력사를 인격으로 대하는 모습이나, 문제에 대해 일이 되게끔 하는데

관심을 쏟는, 사람 냄새가 나는 회사였습니다. 뎀부라국 고객을 만나면서, 도시락 얻어 먹은 곳도

후지쯔가 유일합니다. 자기들도 도시락을 먹는데, 우리가 어려워할까봐 이야기도 안하고 도시락 들이

미는 잔정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 회의 시간 도중에 허리띠 풀고 편하게 회의하는 일본인 보신분 손? )

이 업체에 승인을 받기 위해 1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본업체 다운 신중함과 꼼꼼함은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들어가면, 내 식구처럼 감싸주는 희귀한 일본 업체이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소니는 "즐~"입니다. 눈물 쏙 단물 쏙~ 팽~ 이게 소니에 대한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