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괘석리는 북위 37도 53분 쯤입니다. 시리우스 다음으로 밝은 카노푸스는 적위가 - 52도 42분 입니다.
두곳의 수치를 그냥 더하면(하나는 땅의 좌표고, 다른 하나는 하늘의 죄푠데 그냥 더해도 되나??)
90도 35분이 됩니다. - 이걸 미리 조사하고 더해 봤다면 엇그제 정관의 새벽 2시간을 또 2번 왕복 총 1시간 거리를
수고안해도 됬을텐데... 하지만 이맛으로 안시하는 것 아니겠어요.
시리우스의는 -1.5등급 적경은 6시45분 입니다. 카노푸스는 -0.7등급 적경은 6시24분입니다.
시라우스 밑에 있는 것이죠. 이말은 시리우스가 낭중했을때 카노푸스를 볼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겁니다.
물론 정남쪽 하늘이 그야말로 뻥 뚤려있어야 하겠죠.
작년 괘석리를 알기전에, 여러곳을 돌다가 괘석리의 북쪽 고개마루인 달음재를 넘는 순간 확 트인 남쪽하늘이 좋아서
지금의 정관장소인 농촌체험마을로 무작정 간것이죠. 그 때 이후에 산가림표도 생각했고요.
작년인가 올해초에 그곳에서 정관을 할때에도 카노푸스를 노려봤읍니다만, 근처에도 못 가봣었는데(16인치를 2번이나
장소를 옮겼지만), 엇그제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날씨로 재도전을 해봤습니다.
먼저 카노푸스의 남중시간과 정관장소에서 정남쪽이 가장 많이 뚤린곳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북쪽에(안시파는 남쪽, 사진파는 북쪽) 널린것이 전자성도가 있는 노트북이고, 아이폰에 깔린것이 동서남북 실시간
지도라서 1분이면 두개를 동시에 알수 있었지만, 안시의 자존심으로 남중시간을 추리했습니다. 오리온이 도는 모습과
저의 '지금시간 천정의 적경좌표 공식'으로 약 새벽 6시쯤이 남중이고, 앞쪽 2개의 서로 다른 산들이 만들어 내는 계곡의
가장 깊은 곳이 남쪽이 되도록 저의 위치를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안시파의 아스팔트를 지나 목장쪽의 숙소강당
남쪽창까지 가고, 그래도 조금 남쪽이 가려서 골프장 공사하는 입구게이트를 지나 고개위 밭까지 가서는 되돌아서
게이트와 고개의 밭 사이의 집 마당(목장관리하시는 집 마당으로 생각)까지 걸어 깄습니다.(그것도 2번 왕복)
그곳에서 진을 치니까 약 1간 후에 정남 부근의 골짜기에서 카노푸스가 나올것 같았습니다
제 7x50 쌍안경 의 시야는 약 5도쯤 됩니다. 카노푸스보다 5도정도 위쪽인 -48도 근처의 4.5등성별과 5,5등성의 별이
쌍안경에 보이고 이 두별과 카노푸스 중간에 있어야할 5등성의 별은 안보입니다. 아직 남중때 까지는 1시간이 남이있으니
희망을 가지게 되는데 점차 하늘이 밝아 옵니다. 남중 예상 약 30분 쯤에 계곡쪽으로 점차 위의 두별이 서로의 높낮이를
바꿉니다. 두별과 카누프스 사이의 길잡이를 할 별은 있어도 없는 것이니 위치를 잡기위해서 아까의 두별 근처의 또다른
하나의 별을 기준상았습니다. 이 세번째 별은 -47도 의 6등성쯤 됩니다. 요 6등성별과 카노푸스 사이에 아까 두별중의
하나가 직석으로 1:6의 거리로 있어서 쌍안경에 보이는 2별의 6배 위치에서 카노프스가 밝게게 빤작이기를 바랬습니다.
아니 희미한 흔적이라도 보이길 바랬습니다. 16인치도 아니고 5인치도 아닌 쌍안경이니까요.
계곡은 거의 6배의 거리만큼만 여유를 보여줬습니다. 왼쪽먼산과 오른쪽 가까운 산이 서로를 별려서 남쪽하늘을 열어주셨음에도
안보입니다. 게곡 바닥에는 구름같은것이 아주 얇게 보였는데, 카노푸스는 그정도는 뚫어주길 바랬는데......
별빛이 지구로 올때에 태양이 중간에 있으면 별빛은 휘어지지 않고 오는데, 태양근처의 공간이 휘어져서 별빛이 자동으로
휘어져서(약 0.5초 각도쯤-> 확인해보니 1.74초 라네요) 온다네요. 또 지평선 근처로 날라오는 별빛은 지구의 높이에 따라 다른 공기의
밀도때문에 휘어진다네요
(위로 휘지는 아래로 휘는지는 몰라도(아마도 아래로 휘겠지요-어항속의 빛츼 굴절처럼))
지금 성도를 가지고 카노푸스근처의 거리를 채보니 제가 본 두별과 카노프스의 거리가 7배(6mm 와 41mm) 네요.
아주 즐거운 자유 관측^^
자. 중부이남을 여행이나 들르실때, 날이 맑은 밤에 시리우스가 아직 정남쪽에 오지 않았을때, 높은 지대의 남쪽이 뻥뜰린곳을
아시면, 시리우스가 남중할때까지 기다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