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포트를 이용한 오토가이드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습니다. 패러럴은 이제 미련이 없구요
USB 와 시리얼포트는 형제지간(USB-시리얼컨버터)이니 수십년이 지나도 시리얼포트는 사용할거고요.
K3CCD 로 오토가이드를 TEST 하고 있습니다. (PHD는 패러럴과, GPUSB, GPINT만을 지원하고 시리얼은 지원 안합니다)
패러럴은 문제없이 TEST 가 끝나고, 시리얼중(범용 시리얼, LX200 시리얼, ASCOM , RS232지원 적도의 연결,PISCO
인터페이스) 제일 기초인 CISCO 인터페이스를 요며칠 했습니다.
PISCO 인터페이스는 시리얼포트를 이용하는데, 시리얼 신호를 아주 쉽게 받을수 있도록 만든 회로구성이며 PC에서
이 규격으로 오토가이드 방향 신호를 내줍니다. 9핀중에서 3,4,7의 출력핀만 사용합니다.(5번 접지핀은 당근)
알려진 회로로 꾸며서 K3CCD 프로그램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오동작이 납니다. 오실로스코프로 몇군데를 찍어봐도
미세한 시간차이로 오동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용한 IC는 보통의 규격인데 추천첱하는 부속과는 아주 조금의 차이가
있는데, 그 때문인지는 차후에 오리지널 부품을 구해서 또 해보겠습니다.
LX200 의 오토가이드신호는 미드나 LX200 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사용하는 중-고급 적도의의
자동조작을 위한 표준 규격이 미드에서 부터 나왔고, 미드가 몇가지를 상용화 한것입니다. 적도의의 오토가이드
단자에 신호를 주는 방법은 2가지 입니다. 별도로 부착되어 있는 오토가이드 단자에 물리적인 신호를 주던지,
적도의가 인식할수 있는 공통의 입력단자에 오토가이드 신호라는 표지와 함께 방향지시용 정보를 주는 겁니다.
오토가이드 단자는 오토가이드용에 한정되지만, 공통의 입력단자는 오톼이드용도 되고, 포커스용도 되고,
적도의를 어디로 가라는 명령도 받을 수 있고, 지금 좌표가 얼마인지도 물어보고, 답해줄수 있습니다.
10년정도 전에 LX200 의 잡다한 프로토콜을 보면서 이거만 알고, 주무를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언제가 틈이나면 손대 봐야지 하고 말입니디.
K3CCD에 LX200 프로토콜의 오토가이드 신호출력을 지원합니다(3버전에서). K3CCD 프로그램을 구동한후
인공광원의 위치를 웹켐에서 조금 돌려보니까 PC의 3번 핀에서 신호가 나옵니다. 10년 넘게 기다려오고,
보고 싶었던 불빛입니다. 구현 노트북을 연결해서 어떤 신호이지 봤습니다. 예습할때에는 :Me# 이었는데,
:RG#:Me#:Qe# 입니다. 소문자 e,w,n,s 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지요. 2방향으로의 이동에서는 연달아 나오는
규칙이 조금 다름니다.
아무튼 lx200 신호를 눈으로 보니 기분 좋습니다. 이 신호를 본다는 것은 80% 완성했다는 뜻이 됩니다^^
이 신로를 실제적으로 사용(오토가이드 인터페이스 기기 제작)려면 마이콤의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즉 아마추어가 혼자 꾸미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그래서 PISCO 인터페이스도 부품 수배해서 test 하지요/
휴... 고생 많으십니다.
근데, 재미있겠네요...^^ 박카스 들고 함 인사 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