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는군요...
제목처럼 스타파티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읍니다. 내가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인가 그때 처음
스타파티라는 것을 들었읍니다. 물론 별보는 사람들의 축제인것은 알고있었구요...
나도 가고싶다라고 생각한지가 10년은 넘었겠네요...
이젠 어엿한 망원경을 소유한 한 아마추어 천문인(?)으로써 다음주면 가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막 들뜨기 시작합니다.
저번에 미국가서 큰 짐하나 사가지고 왔읍니다. 그 이름하여 왯지(Wedge)...
지난 토요일날 왯지를 달아보았지요... 근사합디다... 왠지 폼이 나는게...
문제는 왯지를 달았지만 어떻게 북극성에 맞추어 적도의 타입으로 쓰느냐가 문제입니다.
열심히 매뮤얼을 보지만 그놈의 영어는 왜그리 읽기 싫은지... 아마도 필드에 나가기 전까진 다 읽어서
사용할줄 알아야 겠죠...
그리고 별통에 가서 디카 아답터를 주문했읍니다. 제 카메라는 C-5050 이라서 렌즈가 크고, F 가 작아서
비네팅이 크므로 천체용으로 쓰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별통의 사장님 말씀듣고 아뿔사 했읍니다.
실제 찍어보니 비네팅이 화면의 2/3 를 차지합니다. 카메라는 나중에 새로 사기로 하고... 그냥쓰기로 했읍죠.. 8만원줬읍니다. upring 은 신태양에서 1만원 주었읍니다.
미국에서 광해필터라는 것도 샀읍니다. 주인장 아저씨가 적극 권하더군요... 가격도 적당하고 해서
하나 구입했읍니다.
성해석씨... 요청하신 물건은 결국 못샀다고 합니다. 부탁한 친구가 갑자기 출국하는 바람에 또 그날이 일요일이라서 못사고 돌아왔답니다. 제가 미안하군요... 그래서 그곳에 있는 다른 친구에게 다시 부탁할려 하는데...
이상 스타파티를 준비하면서의 글을 마침니다. 사진은 조립완성된 제 망원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