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잘도 외웠던 것 같은데 요즘은 밤하늘만 보면 별자리는 커녕, 방향 잡는 것만도 일인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PDA에 깔린 조견판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도 해 보았으나 아무래도 필드에서 그대로 쓰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지요. 노트북 역시 없으므로 패스~
간단한 별자리판이 어디 없나 뒤져보다 '한국우주소년단'에서 교재용으로 배포했던 별자리판의 파일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임의 배포가 가능한 지는 모르겠으나 우주소년단 창단 OB가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봐주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이곳에 올립니다. 문제가 된다면 언제든 제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첨부된 두 파일을 인쇄한 뒤 설명에 따라 오려 접고, 빈 종이에 붙이기만 하면 끝입니다.
물론 중간의 원판은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어야겠지요?
구조상 중간 원판이 빠지기 쉬우므로 북극성 부근 중점에 구멍을 뚫어 뒷판에 고정시키거나 앞판을 오리실 때 중간 원판이 빠지지 않을 수 있는 구조를 궁리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필드에서 사용하시려면 두꺼운 도화지에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하시거나, 잉크젯 프린터 출력 후 코팅을 하셔야 합니다.
*원본을 올리려 했더니 파일 크기가 너무 커 부득이하게 리사이즈를 하였습니다. A4 용지에 최대한 가득 차도록 출력하시면 적당할 겁니다.
성도 봐도 모르지만 이놈보면 그날 밤하늘은 훤해지더군요.
예전에 천문우주기획판 책받침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게 있어 아이들과 요긴하게 사용했던게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