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카메라로 그냥 사진을 찍지 않고 수동으로 놓고 사진을 찍어 본 사람은 당연히 이해하고 있는 그래프겠지만 저는 얼마전까지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그래프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일본 어느 밤하늘을 찍을 때 적정 노출이라는 군요. (윗 그래프)
어느 사진이나 사진이 잘 나오려면 적정 노출이 중요합니다. 보이고 싶은 부분이 잘 보이도록 하는 것이겠지요.
노출이 많으면 밝은 부분이 너무 밝아져서 잘 안보이고, 노출이 적으면 어두운 부분이 너무 어두워서 잘 안보이고. 해서 어두운 부분이 잘 보이고 밝은 부분도 뭉게지지 않는 상태를 만들어야 보기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천체사진이라고 해서 일반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상이 어둡고 촬영자가 움직이고 있다는게 다르지요. (행성사진은 예외입니다. 대상이 꽤 밝습니다)
윗 그래프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하늘상태와 대상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만 사진 찍으시는 분은 나름대로의 그래프를 머리속에 외우고 있어야 합니다.
대상이 어둡다 보니 노출을 많이 주어야 합니다. 노출을 많이 주는 방법은
1. 밝은 렌즈 혹은 밝은 망원경을 사용해서 빛을 한꺼번에 많이 받아 들이면 됩니다.
-> 비쌉니다.
2. 노출시간을 길게 합니다.
-> 촬영자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추적이 필요합니다. 적도의가 필요합니다.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비쌉니다.
3. 카메라 감도를 높입니다.
-> 노이즈가 많아집니다. 노이즈가 적은 냉각 CCD가 있습니다. 비쌉니다.
전부 알고 계신 내용이지만 정리 한 번 해 보았습니다. 후다닥~~~ ===3====3
(F1.4 ISO1600 기준으로 디지타루는 15초, 피루무는 거의 150초)
딥스카이나 밤하늘을 찍을 때 대상의 노출과다보다 배경이 먼저 하얗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는 배경하늘이 아무리 노출을 길게 줘도 캄캄해야 되지만 여러가지 요인으로 배경이 하얗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원래 찍고자 하는 대상이 뭉게지기 때문에 배경이 올라오기 전에 노출을 멈추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