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젠 아마추어 천문인이란 호칭이 어색해지고, 눈.팅.족.이 되어가는 오서방입니다. ㅠㅠ
겨우내(12~2월) 날이 좋건 안 좋건 필드를 찾지 못했었는데요.
처음엔 눈 땜에 차가 미끄러질까바 못갔어 카는 식으로 위안도 삼았지만 ( 왕년의 굴욕 시리즈가 눈앞에 아른..)
시간이 오래 되니... 서서히 현장 답사의 즐거움을 망각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좀 추운 방에 있는 컴작업을 오래 하곤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슬슬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 무진실에 들어가기 위해 무진복을 갈아 입는데, 신발 갈아 신기 위해 다리 들기가 조금씩 힘들어져 왔죠.
안되겠다 싶어서, 컴터 작업 후 자기 전에 오래전 병원에서 알려준 허리 운동법을 따라 운동을 했습니다.
첫날은 어째 몸이 더 안좋아 지는 것 같았지만, 오랜만에 운동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려려니 했는데,
둘째날은 운동 후에는 허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일어 서지도 못하는 참극이... 발생했습니다.
일단은 허리 따땃하게 지지면 괴안아 지려니 싶었는데, 담날 아침도 여전히 힘을 못주는...
해서 약 1주일 집에 누어 있었슴다. ..
의사님 소견으로는 허리뼈는 정상보다 조금 덜 휘어졌고, 허리 근육이 문제된거 같다고...
다시 말해서 뻣뻣히 선 허리는 어랜 컴생활에 의해 발생한거 같고.(자세불량)
허리 근육은 바로 몸이 추위에 얼은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해서 허리 근육이 서로 따로 놀면서
일종의 근육통으로 된 것 같습니다.
(의사 표현으로는 쇠고기 살 보면 흰줄 빨간줄 있는데, 한놈은 안쪽으루 다른 넘은 바깥쪽으루 따로 놀았다나...
머, 제 허리근육 상태가 그랬다 캅니다....)
운동? 역시 평소에 열심히 해야되는데, 몸이 언상태에서의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본다는
경험을 얻었고, 컴터 작업을 좀 줄여야 될 거 같습니다.
상한 근육이 완쾌 되면, 최소 허리 운동이라도 해서 허리뼈를 바르게 돌려야 겠어요.
우리 취미도 잘 보면 추운데서 오랜 시간 웅크리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몸이 뻐근하다고
무리한(?) 운동했다가는 다치실 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님들도 건강하시고, 좋은 날 현장서 뵙길 소망합니다.~
특히 보온에 유의하여 근육이 뭉치지 않게 해야합니다.
지난번 청태산에서 허리를 삐끗한 원인도 장시간 운전 후 굳은 근육을 풀지 않고 장비를 들다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항상 건강에 주의하고(50이상은 특히) 서로 약간씩 도와 가면서 관측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