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밤(일요일 새벽)에 희안한 꿈 2개를 꿨습니다.
엣 직장 동료와 동남아 출장을 가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엘리베이터가 너무 좁은데(앞사람이 코앞)
우리뒤를 따라서 2명이 더 탄후에 또 한명이 타다가 문이 닫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그사람 얼굴이
낀 상태로 쭉 올라 가다가(꿈속에서 놀랬습니다. 이사람 죽었구나) 잠시 선후에 그사람이 들어온후에(멀쩡)
우리에게 강도짓을 합니다. 3명이 제 동료를 제압하는데(좁은 엘리베이터) 한놈의 손에는 과도가 들려있었는데
제가 그 과도를 잡았습니다.
어느 개인 사물함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남의 사물함에 다른 사람의 물건이 있기에 누군지도 모를 다른 사람에
대하여 안 좋은 말을 했는데, 옆에 있는 여자 동창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너무하다고 합니다.
아침에 꿈 이야기를 하고, 오후에 정관때의 장비를 사무실에 내리려고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입구를 빠져나가는
바로 앞의 소형트럭차를 보니 오른쪽에 길게 늘여진 굵은 끈이 줄넘기 끈모양으로 땅에 다을듯이 치렁치렁한것이
보였습니다. 크랙션을 눌렀더니 그냥 슬슬(진출과정 이며 내리막 길이라서)가더군요. 짧게 빵빵 거리기를 두세번 했는데......
왼쪽에서 오는 버스가 소형트럭의 앞쪽을 쳐박더군요, 다행히 전조등쪽과 앞 범퍼만 박살났는데 소리는 요란 하더군요.
내가 사고를 유발시킨 원인이 아주 조금 있는것 같아서 찝찝 했지요.
사무실의 엘리베이터 앞에 차를 세우고 짐은 이따 집에갈때 올려놓으려고 했습니다.
이사를 하려고 하기에 이동주차를 부탁하는 전화가 왔습니다. 제 차를 이동시키려다가 제 짐을 옮겨 준다기에(차에서 내림)
저와 함께 그분들이 정관때의 장비와 기타 물품을 엘리베이터 앞으로 옮겼습니다. 갑자기 또 꽝 하는 금속성 소리가 납니다.
제 쌍안경을 들어주다가 등배화인더를 손잡이로 잘못 알아서 들다가 프라스틱의 미드 등배화인더가 부러지며 5인치 유리 2개의
쌍안경이 자유낙하를 한겁니다. 유리는 안 깨졌지만 입구가 많이 우그러 졌습니다. 선의의 행동에 책임을 물을수도 없었구요
당연히 광축이 많이 틀어졌습니다. 또 섯불리 찌그러진것을 펴다가 유리가 깨질수도 있을거구요.
아무튼 주경쪽은 놔두고 접안부쪽을 조절해서 광축을 맞추어야 하겠습니다.
접안부쪽도 만만하지지 않습니다. 제가 몇번(15년간)을 시도 했지만 나사가 뭉개져서 전진을 못하던 곳인데 이번기회에
연삭도구를 이용해서 분해를 해야 하겠습니다.
집사람에게 전화했더니 차를 놓고 퇴근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날(일요일) 걸어서 집에 갔습니다.
참 참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