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릴없는 백수는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를 좋아합니다.
오늘은 따뜻한 남쪽나라에 있는 동호회를 들렀더니만-물론 온라인- 이슬제거밴드를 공동구매 한다고 하더군요.
원래는 오토바이를 탈때 방한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인데 그걸 천문에 연관짓는것도 대단히 신기하고 눈발이 날리다가 말기만해도 운전대 잡기를 꺼려하는 동네에서 그런것을 어찌 접했을까 하는것도 희안하고....
가장 충격적인것은 그 가격입니다.자그만치...............숫자가 다섯자리!!!????
몇년전부터 니크롬선과 실리콘,테이프..오디오선을 이용해서 틈나는대로 만들어쓰는 서천동.
"가난" 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저미는 강도가 남다른 날이네요..
이렇게 불쌍하게 적으면 그 까이꺼.....열선... 하나쯤 써보라고 선불택배로 보내주지는 않을까 하고 작게나마 소망해봅니다.ㅋㅋㅋㅋㅋ
점점 보름이 가까워지는데 날이 좋은것을 보면 기름값 아끼라는 천지신명의 계시인듯하네요.
난 아까 저 남쪽에서 서쪽에 있는 온라인 동호회를 기웃(전아천-전북아마추어천문회?)거렸는데, 황회장님이 하와이를 다녀왔다네요.
야자나무와 허리 잘록한 아가씬 하나도 안부러운데, 마나우케어? 근방에서 하늘을 보고왔다니 아주 아주 부러울 따름입니다.
김광욱님이 빌려준 책 (허블 어쩌구...) 의 초반에 그 산과 그곳의 천문대가 조금 나옵니다. 4000미터가 넘고, 기온 역전층이 정상 아래에
있어서 최고의 하늘이라네요(산 아래의 습기가 못 올라옴, 책에는 서쪽에 바다가 붙은 높은 산위가 최적의 관측지 라네요. 태백산백위의
산들의 날씨가 나쁜 이유가 있네요).
우리 가자.....
저 남쪽의 동쪽의 추진팀께는 제 비장의 무기(완전 자동 이슬제거 콘트롤러 - 홈페이지엔 미공개, 몇년전 스타파티때 공개와 이상헌님의
메시에목록완성 축하로 제가 케이스까지 해서 드렸었지요. )를 공개할까요??. 디지털 표시되는 수동모드도 되고, 2개의 온도차를 디지털로
설정 하는 자동 모드도 되고,,,, 권회장님 제가 늘 보고 있습니다 ^^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