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2979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게시판엔 별이 0.1% 가 섞여있어야 자유롭습니다^^

지금(30일 2시15분) kbs에서 레터투주리엣 영화를 합니다.

말탄 할아버지와의 조우에서 눈물이 찡하던 영화가 생각나서 보고 있습니다.

옛 사람과의 만남은 시간을 거슬러 가는 거지요.

 

그제(금요일)는 37년 전 초등학교 반창회에 갔습니다.

같은날 33년(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6년 차이 인데??)전 고등학교 반창회가

있었지만 오래된 친구를 만나러 갔었지요.

초등학교 친구중에 지난 4월 정모때 만난 친구가 있었으니 별과 조금 섞인거지요

 

초등학교의 기억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몇가지는 기억납니다.

그때 아주 가난한 친구가 기억났는데, 그 친구가 왔습니다.

그제 이야기를 하니까 도시락을 못싸온 친구가 남자 2명, 여자 1명 이었답니다.

그 때의 남자애 2명이 와서 그때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마치 소설속에나 나올 이야기입니다.

우리반 아이들이 번갈아 가서 도시락을 줬답니다. 순번을 정해서 2개씩 싸왔답니다.

밥을 얻어 먹은 아이의 기억은 있는데, 밥을 준 애의 기억은 모두 없었습니다.

받은 애의 기억이 맞겠지요, 저도 어머니께 어제 물어봤는데, 어머니도 기억이

없으시답니다.  저도 어려워서 도시락을 2개 싸지 못했을 거라고 어머님이 그러시네요.

 

밥을 얻어먹은 친구는 지금 보석세공의 장인이랍니다. 회사 직원도 많고요.

그 친구는 자기반 남자애들에겐 평생 진 빚을 술값/밥값으로 늘 갚을 거랍니다^^

  • 신초희 2011.10.30 02:55

    저도 어렵게 자라서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 저렴한 냉동식품 구워 도시락에 싸가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용돈을 잘 못 받은 지라  급식비 친구랑 1명분만 신청하고 둘이 나눠먹고 남은 돈으로 또사먹곤했는 데

    살아가는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그것을 이겨내고 현명하게 노력한다면 그것이 밑거름이 될 거라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 홍두희 2011.11.05 02:00

    지금(11월5일 2시) ebs 에서 하이자오 7번지 ( CAPE NO.7)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레터투줄리엣을 재미있게 보신분은 이것도 보세요. 오래된 편지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204
2226 지름의 시작? 4 오영열 2009.11.03 1066
2225 눈이온답니다... 2 한호진 2009.12.17 1066
2224 어제 하늘 무지 좋았습니다. 2 윤석호 2010.07.20 1067
2223 [re] 첫 경험 (참석합니다.) 홍두희 2003.03.27 1067
2222 [re] * ETX90 판매 성해석 2003.04.30 1067
2221 안녕하세요~ 정관 참가하고 싶은데요... 김형석 2003.06.30 1067
2220 [re]죄송 공식 수정합니다. 김형석 2003.07.18 1067
2219 [re] 관측회 참가들 하시나요? 유종선 2004.01.28 1067
2218 [re] 천체망원경 구입은?? 유종선 2004.04.19 1067
2217 강교수님 안녕하세요.. ^^ 유종선 2004.09.24 1067
2216 [re] 포물선 고민이 끝났으니 우리 망원경을 위밍업 해봤습니다. 구훈 2005.07.20 1067
2215 경기도 고양시 공양왕릉 7 김준호 2005.08.16 1067
2214 [re] 분당쪽 다녀왔습니다. 3 file 이상헌 2006.06.08 1067
2213 폐가주변 7 한호진 2006.06.19 1067
2212 ㅡ,.ㅡ 아구구 허리아... 1 이상호 2006.08.19 1067
2211 알딸딸....-2 5 file 한호진 2006.09.12 1067
2210 달~달~ 보름달.어디어디 떳나? 10 한호진 2007.02.02 1067
2209 랜턴용 배터리를 이용하여 적도의를 테스트한다면.... 3 김덕우 2007.02.15 1067
2208 일기예보에 의하면... 김덕우 2007.04.06 1067
2207 정모와 연관있는 잡담. 8 한호진 2008.02.15 1067
Board Pagination Prev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