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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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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전거를 타고 근처 야산을 헤메이며 먹거리 장만하다보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가 아니라

까치가 마구마구 울어대더군요.

주변을 살펴보니 사진의 까치가 외로이 산중에 홀로 있는데 아직도 솜털이 채 가시지도 않은 어린 새끼입니다.

자신들의 새끼 근처에 사람이 다가서니 주의를 분산시키고자 애미애비까치가 그리 울어댔던겁니다..

밤이 되면 육식을 즐기는 짐승들이 꽤 있음을 알고있기에 하룻밤 보호해주려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박스안에 넣곤 물도 떠다주고...

(만약 제비였다면 우황첨심환도 먹이고..후시딘F도 발라주고 했을텐데.^^)

밤이 다되가기에 따로 먹이를 잡지도 못하고 가까운곳에 있는 파리라도 먹을까 잡아서 주려는데 이놈이 절 쪼으려 하더군요.."어쭈구리!이걸 콱!!!"

 

kkachi.jpg

 

아침에 출근하는길에 어제 그장소에 다시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위의 에미애비가 아주 난리도 아니더군요...

집나간 자식의 귀환을 좋아하는건지...어떤건지는 그들 나름의 생활이기에 간섭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 쬐매한넘이 건강하게 잘자라서

나중이라도 아는척 해주었음 하는 욕심을 낸다면 과욕일까요?

 

한줄요약

그냥 진흙 발라버릴걸 그랬나?

 

  • 오광환 2012.06.25 12:44
    어린시절 나무에 기어올라 작대기로 까치집 쑤시면 까치들이 난리를 쳤지요.
    겨울에 까치집 뜯어서 불피우고 얼음 놀이하면 재미 있었습니다.
    까치는 아기엄마에게 좋다는 속설이 있던데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릴적 이웃 아주머니께서 여러마리 진흙 바랐거든요.
  • 한호진 2012.06.25 13:09
    진작 알았다면 마도 재래장터에 들고나갈건데...아까비라~ㅋㅋㅋ
  • 원덕중 2012.06.25 13:00
    진흙 바르기에는 너무 어린듯....그져 .....쩝
  • 한호진 2012.06.25 13:09
    그럼 차라리 꿩을 잡을까요?아님 뒷집의 닭을........
  • 오영열 2012.06.25 15:58
    다큐 한장 찍으셨네요 ^^
  • 윤석호 2012.06.26 09:16
    사람 손 타고 나면 어미가 싫어하지 않을까하는 괜한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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