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그믐 전 후의 주말에 게시판을 잘 보시면 정기 관측회 여부가 공지될겁니다. 그때 함께오셔서 별하늘아래 뵙기를 바라겠어요.^^

별을 보고 관측하는 것은 인터넷이 아니라 밤하늘아래 하는 것이고, 저희 서울천문동호회는 오프라인동호회의 성격이 강하지요. 등록을 실명으로만 하게 하는것도 같은 이유랍니다. 많은 회원분들이 온라인 가입은 하시지만 정작 별하늘아래에서 활동은 하시는 분들은 적어 한 말씀 드립니다. 며칠전에 별하늘 아래 뵙자고 최근 가입하신 회원분들에 댓글로 도배(?)를 했던 사람도 접니다. ^^

처음 가입하신 분들은 한결같이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하십니다만, 막상 정기관측회나 번개 관측회가 다가오면 현실적인 문제에 부닥치게됩니다. 가장 큰 것이 장비의 문제이구요, 두번째가 교통의 문제입니다.

장비는 일단 처음 회원이되신 분들의 마음의 부담일 뿐 실제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별을 보고싶은 마음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그 어느 동호회보다 장비가 많은 동아리 중의 하나가 우리 동호회입니다. 그리고 편하게 빈손으로 오셔도 알아서 잘 보여드립니다. 오히려 장비를 사실 마음이 있으시더라하더라도 몇 번 관측회에 같이 오셔서 각 장비들을 실제 보시고 본인의 필요에 (안시릉 선호한다거나 사진을 선호한다거나 아님, 둘 다 할 수 있기를 바란다거나 등등) 따라 적절한 장비를 꼼꼼히 고르신후에 천천히 사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차량의 문제는 일단 우리가 가는 관측지가 서울에서 두시간정도 나가야 하는 곳이 대부분이고, 그리고 이정도는 나가야 은하수가 쫘악 걸린 Dark Sky를 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을 가지신 분이라 하더라도 처음 오시는 분이 찾기 힘든 곳도 있습니다. 운전에 익숙하신 분이면 주소에 의지해 네비게이션을 따라 찾아올만은 합니다. 오실때는 꼭 두툼한 방한복을 챙겨오셔야만 합니다. 산간의 새벽은 여름에도 제법 춥습니다.

여성 회원분의 경우에는 시골 밤길 운전이 걱정이 된다거나 차량이 없으실경우 현실적인 어려움이 되어 관측회 오시기를 포기하시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러면 별생활 하시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입인사를 하신 신입 여성회원 분들의 90% 이상이 이 경우에 해당되는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Tip을 드린다면 이곳은 Off line동호회인만큼 온라인 동호회에 비해 활동하시는 분들의 신원이 확실한 편입니다. 물론 동호회 스탭이 일일히 신원조회를 하지는 못합니다만(^^). 이미 다 철들은 40대 이후의 분들이 대부분이고, 매우 안전한 편입니다. ^.~

따라서, 만약 운전이 어렵거나 차량 확보가 어려우신 분들은 일단 홍두희 회장님께 카풀 요청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름은 여성스럽지만, 은퇴를 준비하고 계신 인자한 아저씨입니다. ^^) 그러면, 홍회장님께서 가장 가까운곳의 안전이 보장된 회원으로 카풀 연결을 해주실걸로 생각이 됩니다. (그렇죠 회장님?ㅎㅎ). 회장님 연락 번호는 016-736-3367 입니다.

자, 그러면 다음 그믐 전후 주말의 별하늘 아래에서 뵙기를 희망하며......

공준호 드림.

어서오세요.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