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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족 캠핑과 가족 나들이는 아니지만, 딸과 함께, 아들과 함께한 즐거운 더덕 캐기 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잎 밑에 있는 더덕이 아니라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열심히 파서 발견한 값진 노력의 결과물 입니다^^

이상헌님 딸과 함께. 박창목님 아들과 함께한 서천동 2013년 5월정관(5/11-12)

DSCF8869.JPG DSCF8864.JPG DSCF8866.JPG

  • 이상헌 2013.05.13 13:54
    즐거운 더덕캐기~~~~~ ^^
  • 오영열 2013.05.13 14:06
    워매~ 뉘집 아들 딸이랍니까?
    성공하셨네 ㅎㅎ
  • 하원훈 2013.05.13 14:54
    자식농사 잘 지으셨네! 다음 달에는 가봐야 하는데...
  • 박창목 2013.05.13 15:45
    즐거운 정관이었습니다. 더덕캘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땅주인분께 감사... ^^
  • 조용현 2013.05.13 17:49
    모두들 까치집에...부스스한데.... 소녀만이 참하게 보이는군요..
  • 한호진 2013.05.13 21:43
    화성 모처에도 더덕이 많습니다..요즈음 주말이고 평일이고간에 사유지에 들어와 무단으로 농산물,임산물등을 채취하는 사람들을 지키느라 정신 없습니다. 프랑카드하나 걸어두려 합니다..."더덕,취나물,두릅 맛있죠? 그런데 그러다 콩밥쳐드십니다...."요즘 대갈당 이만원씩 받고 승합차로 산야채 채취체험을 하더군요..딱 걸리면...바로 개밥되는수가 있는데...^^ 살벌하죠? 당해보면 이건 약과입니다..
  • 홍두희 2013.05.13 23:40
    깨달음의 순간은 아마도 적당한 숙련기간이 필요한 것을 아까 경험했습니다.
    아까 뭘 깨달았냐면 ?
    더덕이 남아 있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아 유레카^^

    어제까지는 미처 캐지못한 더덕이 적당한 확률분포로 있다는 것을 여러번의 제가 땅을 파는(평평하게 하려고) 경험으로 알았습니다.

    더덕을 캐는 과정를 제가 두달전에 보았습니다.
    일차세계대전에서의 보병전투처럼 십여명의 아주머니들이 1렬 횡대로 앉으신후 앞으로 진행하며 호미로
    밭속의 흙을 뒤집으며 더덕을 찾고 있었습니다. 뒤에서 지켜보며 생각해보니 100% 캘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아주머니들이 100% 캘것같은 더덕이 제가 파보니 2평당 큰 더덕1개, 작은 더덕 2개, 아주작은더덕 10여개가 있었습니다.
    어제까지는 단순하게 미쳐 아주머니들이 발견하지 못한 더덕이려니 생각했습니다.

    사진에서본 아주 큰 더덕이 저를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큰 더덕이 적당한 확률로 남아있는 이유는 아주머니의 호미질로 생각됩니다.
    큰 더덕은 아주머니들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들의 호미이동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누워 있기에 호미질의 촘촘함이 더덕지름보다 크다면 더덕이 살아남을수가 있을겁니다.
    아마 앞선 호미질에 지표면바로 밑의 더덕줄기가 끊어져서 줄기가 눈에 안보이는 행운도 따라줘야 하겠지요.

    이젠 뭔가 원리를 발견한것 같아서 이 원리로 적용해보면(갈고리를 호미의 수직방향으로 훓음) 좋으련만 이미 거의 평평하게
    갈아논 밭이라서,,,,,
  • 최종운 2013.05.14 13:41
    이상헌님의 따님은 더덕캐기에 제대로 재미를 들였더군요. 꽤 많이 꽤 큰 것도 캐더군요.

    다음날 아침에 가족들 라이드가 있어 일찍 가야 했는데,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예정보다 일찍 출발하게 돼, 비가 와서 마음이 바쁜 나머지 다른 회원님들께 인사도 못드리고 와서 마음이 찝집하고 송구스럽습니다. 같이 모여서 담소도 나누고 했으면 좋았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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