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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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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우리를 조명해 보는 거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많은 것들을 배우고 새로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아리조나의 충돌 분화구가 10만년 되었다고 받아들인다. 그러나 인디언들의 증언과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수백년에 지나지 않는다고 믿어 집니다.

그렇다고 우리들이 알고 있는 역사의  모습들이 모두가 진실은 아닙니다.
그것은 어제의 진실이라고 믿었던 사실들이 오늘 뒤집어 지는 것과 같이 인간들이 만들어낸 산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알고 있던 사실들이 역사의 뒷편에 묻혀 있다가 재발견 되는 것을 자주 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쉽게 볼수 있는 사실도 자신의 페러다임에 의해 눈뜬 봉사가 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코페르니쿠스나 케들러가 본 우주는 참으로 우리에게는 너무나 자명한 진리이지만 그들에게는 넘기 힘든 장벽이었습니다.

우주가 창조되었는가 진화(퇴화, 엔트로피 법칙에 의해)되어 왔는가? 하는 문제는 유신론과 무신론이 하나가 되기 힘든 것처럼 어렵게 보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믿는 것의 모순과 증거들이 나오면 쉽게 무너져야 합니다. 어제의 이론이 오늘 뒤집어 지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이익과 관계가 있기에 무너 뜨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역사는 왜곡되어 온 것입니다. 그리고 달리던 물체는 멈추기 위해서는 그만한 힘이 가해 져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상대적인 시간만을 느끼고 측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느날 시간이 빨리 가기 시작했다면 그리고 어느날 풍선이 터지듯이 시간이 끝이난다면 우리는 느끼지 못하니 행복하리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별들이 다르게 반짝일 때 낌새를 느끼고 미래를 본다면 더 인간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별들이 풍선이 터지듯이 하나 둘 우리 곁을 떠날 때 우리도 아름다웠던 추억을 뒤로하고 떠날 수 있는 아름다운 인간이고 싶어 이글을 적어 봅니다.


저는 오늘 별을 헤이며 아름다웠던 기억들을 뜨올립니다.

나의 짧은 나날들이지만 맨눈으로 볼수 있는 몇번의 초신성이 나타났다 사라졌는가?
몇번이나 혜성들이  나타났다 사라졌는가? 소행성들의 충돌은 어떠한가?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발견하고 있는가?

우리는 오늘을 통해 어떻게 내일을 보고 있는가?

무디어진 우리들의 감각, 우리 인간으로서의 한계?

그러나 인간은 영성을 가지고 있다.

내일을 보는 인간이며 준비하는 인간이기에 아름답다.

2003.4.2

성 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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