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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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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마음에서 서서히 뜨오르고 있다.
그것을 잡기 위해 배꽃에 드는 달빛을 잡으며 은하수가 마음을 타고 흐른다.

무엇일까?
나를 사로 잡았던 시간들이 마음에서 요동처 온다.

어린 시절 은하수가 흐르는 밤 눈이 하얕게 내린 그밤
은하수 강가에서 반짝이는 함 움큼 만큼의 반짝이는 좀생이별의 소야곡

어느 여름날 소낙비가 그친 밤하늘
청마루에 누워 별을 헤이며 소르륵 잠들었던 꿈의 나락

까만 밤 하늘 반짝이는 별? 그런데 왜 밤 하늘은 왜 까맣게 어두운가?
물론 광해가 심한 도시는 하늘이 뿌옇게 밝은데도 우리는 여전히 밤 하늘이 까맣게 어둡기를 소망한다.

빌헬름 올버스(Wilhelm Olbers)의 역설(1823년)

별을 밝기는 거리에 제곱에 반비례해서 어두워진다.
그리고 별의 갯수는 반경의 세제곱에 비례해서 많아진다.
우주에 별들이 균일하게 분포되어 진다고 믿어진다.
그러면 무한한 우주는 대낮보다도 밝아진다.

안드로메다 은하가 1000억개의 별로 구성되어 있고 별들의 절대 평균 밝기가 4등성이라면 전체 밝기는 -24등성이다.  은하는 거리가 대략 10만배이니 밝기는 100억분의 1 이 된다. 그러므로 안시 등급은 1등급 이어야 하나 은하가 기울어져 있고 별빛이 별이나 먼지에 가려지니 4등급 정도로 떨어진다.

그러면 우리 우주의 반경이 150억광년 이라면
1000억의 은하는 13.5 x 10의 30승 입방광년에 흩어지게 된다.
이 말은 은하간 거리가 대략 평균 400만광년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더 나아가서 은하 하나를 400만 광년의 천구면에 균일하게 별들을 흩어 놓으면 얼마의 밝기가 될까요?
그러기 전에 하나의 별이 천구면에 있으면 절대 등급이 4등성인 별은 대략 30등성이 된다. 그러므로  천구면의 면적이 41254 평방도 이니 평방도당 2424000개의 별이 흩어져 있는 것이 된다. 결론은 전체 밝기가 14등성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달 면적의 밝기는 대략 16등성이 된다.


여기서 재미나는 이야기 하나 밤과 낮의 밝기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해와 달의 밝기는 안시등급니 100만배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밤과 낮의 밝기 차이도 100만배?


이제 하나의 결론으로 우리 눈이 감지하는 하늘의 평균 밝기를 1 평방분으로 계산하면 23등성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면 이제 올버스 역설로 돌아가서 1000억개의 은하가 우주에 균일하게 퍼져있다면 우주공간은 거리의 3승에 비례하여 증가하고 면적은 2승에 비례하여 증가하므로 거리에 비례하여 하늘이 밝아 지게된다.
다시 말하면 반경이 2배 증가하면 천제 공간의 별들의 수는 8배가 되고 천구의 면적은 4배가 되니 별이 4배가 어두워지나 별의 갯수가 8배나 많으니 2배나 밝아지는 것이 된다.

그러면 우주 전체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 은하 하나의 경우가 23등성 이었으니 150억광년은 400만 광년의 3750배의 거리이니 3750배가 밝아 진다는 이야기 이므로  우주의 밝기는 14등성이 된다.  무한한 우주는 어느 순간 대낮처럼 밝아져 까만 밤이 사라질것이다.    


나는 빅뱅을 믿지 않는다. 내가 믿는 것은 우주가 팽창은 하지만 빅뱅이론이 말하는 최초의 시작점이 있다는 것은 믿지 않는다. 천문학자들은 빅뱅이론으로 우주의 시간과 공간이 유한하며 팽창하고 있다고 믿으며 밤 하늘이 어두운것을 이것으로 설명한다.

어느순간에 생겨난 우주, 시간의 시작...
우주는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이론처럼 몇 백억년 된것이 아니라고 나는 믿는다.
많은 증거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이것을 다루지는 않으려한다.

내가 믿는 우주는 현재의 우주만이 존재하는 우주이다.
가령 일만년전 우주가 생겨났다면 우리는 1만년 이상 떨어진 우주를 어떻게 볼까 생각한다.
내가 믿는 우주에 의하면 아담은 현재 우리가 보는 것과 거의 같은 200만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 은하를 1만년 전에 보았다고 믿어진다.

우리는 분명 까만 밤 하늘에 살고 있다.
우리는 무언가 우주를 이해할 예지의 순간에 있다.
밤 하늘이 왜 까맣게 어두운가? 이 물음은 우리를 변화없는 일상에서 깨어나게 한다.

그 문을 여는 자가 비밀을 알게 된다.
찬란한 빛이 내 마음에 비치고 새 희망의 새 생명의 기운이 나에게 내릴때...

2003. 4. 22. 성 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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