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새벽 안개로 홍천과 가평에서 실패하고 8일 새벽 벗고개에서 드디어 메시에 4개 대상을 촬영하였습니다. 덕분에 러브조이와 아이손까지 촬영하여 목표 105% 달성하였군요.
이제 메시에마라톤 1개 남았습니다. M68!
5월에 시도하였다가 고도가 낮아 광해로 가이드성이 안잡혀 그만 두었는데, 노터치라도 찍어놓을 것 그랬습니다.
처녀자리 부근에 있어 새벽이 되면 가능하기는한데, 새벽안개가 없고 남천이 트인 곳이 필요합니다. 운이 좋으면 12월도 가능하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대부분을 입실론160과 펜탁스105로 찍었는데, 하루에 많게는 20여개까지 찍다가 보니 그럭저럭 봐줄만한 정도밖에 안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대상에 따라 장노출이 필요한 사진, 단노출로 찍어야 되는 성단, 화각 등을 고려해야 적절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촬영 데이터가 있으니 다음 촬영에는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M68 찍을 때까지는 여건이 나빠 디테일이 떨어지는 사진을 보충 촬영이나 해야겠습니다. 여건이 되면 혜성도 찍고.
- 촬영 일시 : 11월 8일 오전 3-5시
- 촬영 장소 : 벗고개
- 망원경(경통) : Pentax105SDHF
- 가대(삼각대) : EM200TemmaPC, PHD, DSI2pro
- 카메라(CCD) : Astro40D
- 촬영 노출 : iso1600 300초 3장, 이미지플러스 합성, 포토샵 보정
M46
M47
M48
M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