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삽집 2건

by 홍두희 posted Sep 03,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제 2시간짜리 은삽질, 또 다른 2시간 짜리 금삽질.

은삽집은 나(집사람)에게 배달될 선물이 엄한집에 간 일이고,
금삽질은 내게 와서 장비를 손봐간 일.

은삽질(안 해도 될일을 해서 삽질이고, 좀 얻은게 있으니 은이고)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 하면 신협에 정기예금을 들어논것이 있는데
이번 추석 선물을 우리집에 보내주면서 신주소가 다른 집으로
입력되어 보낸 에피소드 입니다(이사전 우리집은 금천구 시흥동 관악우방아파트,
배송송장에 찍힌 주소는 관악구 신림동 우방아파트  ㅋㅋㅋ)

아침 9시 우체국택배 발송 문자 집사람에게 떴습니다.
(123456-1234567 오후에 배달 하겠겟습니다) - 4시반에 확인 

오후 12시 반에 우체국택배 발송 문자 집사람에게 떴습니다.
(123456-1234567 경비실에 맡겼습니다. 인수자 이*찬님) - 4시40분 확인

작년 이사전의 집(관악우방 아파트)인지 현재 집(남서울 힐스테이트)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누가 보낸 것인지 뭐를 보낸건지도요.

이사전의 집에 가서 경비실을 들러보니 없답니다. 이사후의 집에 가서 현관을 봐도 없고,
이사후의 경비실을 가도 없고, 이사후의 관리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이*찬님이 경비로 근무하냐고
물어보니 없답니다.

@@ , @@ , @@ 
혹시 올초에 천문력을 윤선생님께 보냈는데 배달하는 분이 가지도 않고 반송도장을 찍어
내게 보낸(그래서 반송비 이천얼마 주었습니다)일이 있어서 색안경을 끼고 봤습니다.

123456-1234567 배송조회를 하니 완도신협에서 보낸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신협에 주문한 것이 없으니 아마도 거래하는 신협에서 보낸것으로 판단 되었습니다.

몇번의 시도 끝에 우체국 직원과 통화가 되었습니다. 
123456-1234567 건으로 물건을 못받았다. 어디로 배달 하셨습니까?
예상되는 답은 3가지(관악우방(구주소),남서울(신주소),배달 물건이 밀려서 일단 인수처리 했는데
내일 꼭 배달 하겠습니다)였는데 @@ @@ 튀어나오는 소리 관악구 관철로 1234번지 우방 아파트 랍니다..

관철로 1234 우방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아서 전화를 했습니다.
여처저차 한데 이*찬님이 근무하고 계시답니다.
여차 저치 하니 우체국 직원이 받으러 갈테니 이*찬민께 연락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앵 앵 앵 앵 앵 앵 아게 뭔소리여 그물건이 잘못 갔습니다. 
우체국 직원은 새로운 주소를 휴대폰에 찍어주면 다시 가서 인수해서 무료로 보내 준답니다.
무료라서 고맙지만 원인을 알아야지요(배송지 주소 관철로 1234 가 배송자가 쓴것인지, 우체국에서
다시 쓴것이지. 아직 물건을 안 받았으니 알수 없지만 여기서 3가지 경우의 수가 나옵니다
1. 우체국에서 다시 씀 - 이것은 물건에 찍힌 배송주소를 봐야 확인 된까 일단 패스
2. 완도신협 - 완도신협 이름난 있지 정보가 없으니 또 일단 패스
3. 거래신협 - 지역을 아니까 검색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네가 보낸 물건에 2시간째 삽집한고 있는데 내 주소가 네 전산에 뭐라고 찍혀있냐?
관악구 관철로 1234 랍니다... 이래서 2시간 삽집의 원인 판명 끝---------------
구조소를 신주소로 바꾸면서 소홀히 란거지요...

이미 관철로 1234에서 뜯어 먹으셨으면 내가 다시 보내달라고 전화하겠다고 했지요^^

--
어제밤에 제욱이가 와서 시거짹 소켓과 시거 프러그 의 불량을 제게 판정 받았습니다.
본체나 콘트롤러가 망가지지 않아서 얼마나 기뻤는지.
온김에 본체내부의 점차 망가지며 부풀어 오르며 검은색 진액을 뿜고 있는 콘덴서를 발견하고
교체했고, 극망 조명 밝기 설정용 작은 칩저항(2012 타입(가로2mm, 세로 1.2mm) 47k오옴)을
넣었습니다 
재욱이가 그동안 수십-수백시간 철삽집했는데  제가 2시간 금삽질 해줬지요^^
 

Articles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