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사자자리 유성우 찍으러 홍천으로 나갔습니다.
날씨도 좋아 오늘은 화구 몇개 건지는가 했더니 한시간에 4-5개 희미한 유성만 보입니다.
카메라를 두대 설치하고 북두칠성 쪽과 쌍둥이자리 쪽을 노렸는데 결과는 실망입니다.
북두칠성쪽에서 찍은 것중 7장에 유성이 찍혔는데 너무 희미하고 그나마 한장이 좀 났습니다.
생각보다 유성우 때에는 희미한 유성의 궤적을 담으려면 ISO를 3200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트래커는 28mm 300초 노출에 점상으로 별상을 잡아 줍니다만 카메라가 회전하니 극축망원경과 간섭으로
별이 흐릅니다. 이 점을 고려하여 극축을 맞추고 극축망원경을 빼고 대상을 바꿀 때는 다시 극축을 꼭 확인해 주는 습관이 좋을 것 같습니다.
12월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다시 기대해 봅니다.
11월 19일 새벽 3시경 강원도 홍천
탐론 28-70mm(28) Canon500D iso1600 300초 한장
스카이트래커+삼각대
좌측 중간에 희미한 유성의 궤적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