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156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혜성을 발견하고, 신성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 천체의 좌표가 나옵니다
우린 몇월 몇시에 어느 좌표에 있다고 하면 그곳을 머리와 망원경을 들이대면 되는 거죠.

지남주 정관에서 러브조이 보았지요.
이스완 혜성(c2009f6)을 발견한 이대암님과 2년전쯤 대화중에 러브조이 이름에 대해서 조크섞인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예전부터 유명하신 분이셨으니 지난번 정관때 본 러브조이 혜성도 뒷번호가 아마 여러개 붙은 것일 겁니다.
러브조이, 중국분, 일본분(특히 은퇴하신 노인분들)들이 강력한 혜성 경쟁자라고 하셨습니다.
혜성,신성,초신성 탐색자들은 자신만의 수년이상의 data base를 가지고 계시며
일본에는 훌륭한 궤도 계산 하시는 분이 계시다고 하신것을 들었습니다.

이번 지구 근접 소행성의 예상 궤도를 보면서, 어제 정모를 가는 지하철에서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 두사진을 보면 소행성의 방향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  전철 안에서 생각을 했습니다. 

지구가 구(공)체적으로 구면 좌표가 생성되고-이 자전으로 구면 좌표가 이동하고, 그사이 지구는 타원궤도로 이동하고,
지구 근처의 혜성/소행성(얼마전 러브조이, 엇그제 달 3배거리 최근접 소행성)도 태양을 중심으로 원뿔궤도(원추곡선<타원,포물,쌍곡>)으로 
이동하므로, 자전하는 서울에서 혜성/소행성을 보면 얼마나 드라마틱하고 변화무쌍하고 복잡하게 지구근처의 물체가
천구를 배경으로 이동할까??  엄첨복잡하더군요.  

우주공간에서 지구의 자전으로 몇시간 동안 서울이 이동하는 거리는 대략 산술(암산)적으로 계산이 가능하고,
우주공간에서 지구의 공전으로 몇시간 동안 서울이 이동하는 거리도 대락 산술(암산)으로 계산이 가능 하더군요
지구 반지름 6400키로를 외우고, 서울의 위도를 37도로 외우고 있으면 6시간 동안 서울이 이동한 거리는 알수가 있지요.
또 태양-지구의 거리가 빛이 8분동안 걸쳐서 도달하고, 빛이 1초에 30만 키로미터를 지나고, 1년이 365일 이니까
공전으로 인한 지구가 하루 동안 움직이는 거리는 대략 8.3광초(248만 키로미터)로 간단하게 계산이 됩니다. 
(지구 이심율이 거의 1이니까 지구의 공전궤도 길이는(반지름은 8광분x2x3.14x30만키로미터/초=8x60x2x3.14x30만키로=90432만키로미터)
하루에 평균 90432만/365.25=248만키로미터/30만=8.3광초를 가네요.

하루에 248만 키로미터를 지구가 공전하며 지나네요.
이번에 지구 근접 소행성은 지구가 반나절에 지나는 거리쯤 떨어져서 지나갔고,
지나는 속도은 지구가 공전하며 움직이는 속도와 비슷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심율이 지구와 같다면 지구와 같은 거리(태양-지구)를 같은 속도로 돌것이며, 
이심율이 차이가 나고 평균 공전궤도가 지구보다 크다면 주기는 지구보다 길겠지만 지구와 근접할때는 
태양-지구의 거리가 태양-소행성의 거리가 같으므로 아마도 속도는 비슷할것입니다(지구 안쪽으로
들가면 빨라지고, 넘어가면 느려지겠지요)).
지구와 같은 방향으로 공전하느냐/ 반대 또는 다른 각도로 진입하느냐에 따라서 지구와 소행성의 상대속도가 
결정되겠고요.

소행성의 방향을 보다보니 지구 공전상태에서의 공전방향(즉 공전 궤도의 접선방향)은 정해진것이라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춘분점이 정해졌듯이(세차 운동으로 천천히 바뀌지만) 몇월몇시에는 지구가 천구의 어느방향으로 이동한 것이 결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아까 전철에서 들었습니다.
자정때의 동쪽방향이 지구공전 방향이 되는 거지요.(위도가 서울기준보다는 적도기준이 되겠지요)
아무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분후 정정, 황도면에서 자정때 태양 반대 방향의 직각방향이네요 ,
지구상의 위치에 대한 오차를 무시한다면 현재시간 태양의 위치(적경/적위)를 안다면 황도면을 따라 90도 돌리면
그방향이 지구의 공전이동 방향이네요 즉 언제나 태양과는 90도 틀어지는 거지요)
 
지구가 이동하는 천구 방향과 이동속도를 알았으니 지구 근처를 지나는 물체의 방향을 조금 쉽게 이해/계산 할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계산이 안되서 무척 머리 아팠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각도가 많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지구 근점 시간/거리가 예측과는 다르기 때문에 그런것이라 생각 됩니다.
예상보다 1시간(여기서 예상은 몇일 또는 몇달전)차이가 나면 당연히 움직이는 위치와 특히 예민한 방향이 큰 차이가 나겠지요
불과 몇시간 만에 하늘위에서 위치가 바뀌는 천체는 아주 아주 무서운 존재입니다. 그만큼 가깝다는 반증이니까요. 

그리고 아까 정모때에 이 소행성이 지름 40미터 쯤의 천체와 같이 있다고 했는데 저는 의문이 드네요??
달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데 40 미터를 분해한다??? @@@. 
9등성 과 함께 20등성( ㅋㅋ 아무튼 예로들면)  천체가 같이 보였다는 이야기 겠지요^^ 

20150128_005007.jpg

20150128_004926.jpg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168
886 프랭카드 문구 뭐가 좋을까? 8 홍두희 2009.12.08 1546
885 회장님... LED 질문있어요.. 22 박기현 2015.07.06 1546
884 [re] 쌍안경 샀습니다!!! 홍정림 2003.01.22 1549
883 회장님 사무실에서 만든 이슬제거열선 1 file 이수진 2005.10.16 1549
882 2010년 천문력, 50부중에서 32+a부 배포(1월28일 현재,10부 우편발송예정) 3 file 홍두희 2009.12.11 1549
881 관측회 참석합니다. 최병일 2002.11.25 1550
880 기회가 돼서 약간 바꾼 "반자동이슬제거기" 콘트롤러. 6 file 홍두희 2008.07.22 1550
879 2010년 스타파티 즐거웠습니다. 2 공대연 2010.11.02 1552
878 앗!!! 망원경이 무거워 졌어요... 성해석 2002.11.05 1554
877 2006년 서천동 회계보고합니다 2 홍두희 2007.01.02 1554
876 강지현씨 예쁜 공주님 출산하셨다네요 12 안정철 2014.08.22 1555
875 공지!!!(관측회 인원점검) 변성식 2002.10.31 1560
874 10월31일 400대 행사 - 3무 & 40유 , 10월22일 14시22분 현재 상황(31대+a) 11 홍두희 2009.10.19 1560
» 혜성, 소행성등 지구 근처 물체의 위치에 대한 생각. 1 file 홍두희 2015.01.28 1560
872 망원경 두고 오신 분 안계세요? 6 file 하원훈 2011.05.04 1561
871 2007년 토정비결... 2 김준호 2006.12.08 1563
870 권기식씨 소식 5 전승표 2011.08.04 1564
869 책(우주)을 보다가 4 홍두희 2011.03.02 1566
868 필요하신 분 있을까요? 6 file 김준호 2010.12.08 1566
867 전원 반대로 꼽아서 깨지는것 방지하는 제 노하우. 6 file 홍두희 2007.03.04 1566
Board Pagination Prev 1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