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472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먼젓 글 후속이네요



어제는 일찍 들어가서, 딸아이 방을 같이 꾸몄습니다.


자기 방을 이쁘게 꾸며달라는 AR을 받고, 와이프님은 옥쑝에서 인조나무, 안락의자, 패드를 사다 뒀습니다.


초5 학생이 안락의자를 6각렌치, 드라이버 따위를 제방에서 갖구 나와서 혼자 조립하고, 패드배치도 혼자 해치웠습니다. 헐.


퇴근 후에 힘이 달려 꽉꽉 못 쪼인 부분만 조여 줬습니다. 잘 만들데요 ㅋㅋ


사진.jpg

※ 혼자 만든 안락의자와, 패드 배치... 사진위에 빨강색으로 나무배치 위치를 미리 표기한 거랍니다  msn034.gif



인조 나무는 종이 화분에 심으려고 했는데, 지지하는 부분을 상의해서 조약돌, 자갈로 채우기로 했는데, 집에 있는 돌이 모자라서


저녁에 돌 줏으러 나갔다 왔슴다. 마침 인근에 하얀 자갈이 깔려 있는 곳을 제가 발견했기에.


딸네미와 오붓이 마실을!!! msn019.gif 


하얀 자갈을 함께 줏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 건널목 건널때 주의사항, 난폭 운전자, 자갈이야기, 자갈에 반짝이는 석영이야기, 달이야기, 달위에 목성이야기, 달을 관통해 있는 비행기 구름이야기 등등 )



음. 줏은 자갈은 깔끔하게 물세척하고, 말리고, 종이 화분에 채우고... 나무 세우고...


1시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뭔가 뿌듯하네요~


나무 사진은 미쳐 못 찍었는데, 돌아가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나무 작업 사진 추가 -- 20165년 3월 25일


IMG_20160324_232041.jpg


IMG_20160324_232054.jpg



오늘은 아파트 마당으로 장비 깔고 달이랑 목성 좀 볼까 합니다. 장비 사진도 찍을겸해서요~_~ 


어제 딸내미가 목성을 묘사하기를 다른 별보다 더 번져 보인다고 했는데, 육안으로 보여서 그렇게 표현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맨눈으로 어느 방향이 더 번져보이는지 묻고, 망원경으로 확인해 볼까 합니다. ( 이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죠 ^^, 보이면 좋고, 아니면 말고 )



  • 만세
    딸의 생각에 동조하기 위해서 잠깐 계산해 보았습니다. 목성 위성의 흔적이 눈에 보인다 ! !

    눈의 분해각을 조사해 본적이 없었는데 미자르 이중성으로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목성의 위성이 미자르-알코르 만큼 벌어질까?
    기초 자료를 찾았지요. 미자르는 14분 각거리, 이것은 제가 돗수있는 안경을 끼고 보면 보입니다.
    목성이 충을 며칠전에 지났으니 지구-목성의 거리는 목성 공전 반지름-지구 공전 반저름이 되지요.
    목성의 공전 반지름은 5.45~4.95au, 대충 5.3au로 잡으면 4.3au가 나오고 150Mm(Mkm정정) (1억5천(만) km=1au) 를 곱하면
    645Mm(Mkm정정), 밝은 갈릴레이 위성이 200,000 (400,000 정정)km~2,000,000 km 목성근처에 있으니 양쪽에 최대한으로
    벌어져 있으면 3,000,000km = 3 Mm.(Mkm정정)
    지구에서 645Mm(Mkm정정) 거리에 있는 길이 3Mm(Mkm정정) 의 각거리는 tan A = 3/645 = 0.00465 , A = 0.266도 = 16분각 .
    미자르 이중성의 각거리는 14분이라고 하니까 하니까

    목성의 위성을 눈으로 볼수 있다는 것이 가능하겠네요.
    목성의 위성의 밝기가 얼마냐가 문제인데 최소한 6등급은 되어야 할것 같은데 DATA 가 없네요.
    이오의 표면 반사율이 목성보다 2배정도 밝다고 하니까 목성(최대 -3)과 위성의 크기 차이로 추론해야 겠어요
    (목성 평균 반지름 50,000Km, 이오 지름 3,542Km) - 계산은 조금 있다가...

    위키피디아 내용에 '보인다' 가 보입니다. 딸 만세 ! ! @ ! !


    20160324_114309.jpg


    -

    12시37분 추가

    목성 위성이 충분히 밝습니다 

    목성 지름 100,000

    이오 지름 3,542


    면적비 (100,000/3542)^2 = 28.23^2 = 797.08


    광도 1등급당 2.512 차이 (2.512)^5= 100.02


    일단 목성과 이오가 단위면적당 같은 밝기라면(나중에 2배 계산함),


    -3등(목성)/797

    -2등/317

    -1등/126

    0등/50

    1등/20

    2등/9

    3등/3.17

    4등/1.26

    5등/0.5


    목성과 위성이 같은 표면 밝기라고 해도 5등성보다 밝음^^

    -

    3월25일 14시35분 추가

    백만km 를 Mkm 로 써야 하는데 k 를 빼고 Mm(이렇게 하면 백만배가 아니라 천배)를 썼었네요

    정정 했습니다. 비례식(각도)에 사용했기 때문에 계산 결과는 같습니다. 


    1AU 인 1척5천만 km 가 150 M(10^6) k(10^3) m 니까 150 G(10^9) m 라고 쓸수있겠네요(=150기가메타)

    10AU 는 1.5테라미터(Tm) ㅋㅋ. 


    이제부터 목성까지는 기가미터, 토성부터는 테라미터 거리라고 부릅시다 ^g^ // ^t^

    -

    14시58분 추가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위키피디아 토성내용에 테라미터 표현이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궤도 둘레8.958 Tm
    59.879 AU

     -

    15시6분 추가

    위의 위키피아는 한글이며

    한글 위키피아에서는 궤도둘레 항목에서 목성까지는 km 단위, 토성는 Tm 단위를 썼고,

    영문 위키피디아에서는 대부분의 화목토천해명을 Gm 단위로 쓰고있네요. 

    -

    15시33분 추가

    어제 저녁 퇴근하니 동쪽에 둥근 달이 떠오릅니다.

    둥근 달속에 토끼 두마리의 긴 귀도 보입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서 화들짝 놀랐습니다.

    어 왜이렇게 자세히 잘보이지?  내가 가진 정보는 달의 지름이 약 0.5도(30분각)인데

    달을 20칸으로 나누어도 보일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30분각을 20개로 구획을 나누어보면 내가 눈으로 달을 구분해서 볼수 있는 분해능이

    1.5분각이라는 것인데 . 미자르의 14분각은 쉬운것 아닌가??  @@@@@@@ 

    무엇인가 제 계산이 잘못된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집사람의 스마트폰으로 천문 앱을 돌려보았습니다. 달과 목성(위성), 그리고 미자르

    다행히 제가 기억하고 알고있는 정보가 천문어플의 data와 틀리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에는 먼곳의 아파트 옥상의 폭과 그곳까지의 거리를 추정해서 0.5도각의 크기를 생각했습니다.(해와 비교)

    눈으로 보이는 달과 해는 정말 크게 느껴진반면 0.5도각은 눈으로 볼때 작더군요. 멀리 아파트 옥상근처의 창틀을

    비교하면 5분각-10분각 정도가 구분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있는 달에서는 좀더 구분이 가능할것 같은데 우리눈의 시세포간격과 등등 

    또 다른 숙제가 생기네요(제가 처음 언급한 눈의 분해능....)  

     


  • 오영열 2016.03.25 15:13
    헐.... 대단하십니다. 저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하고
    테스트할 생각만 했지... 이렇게 할 생각은 꿈에도 ㅋㅋㅋ
  • 한호진 2016.03.25 09:57
    목성이 번져보인다...그건 시력이 나빠서 그런것임.^^
  • 오영열 2016.03.25 15:20
    나빠욧 ~ 동심파괴자~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689
4429 또 +++++아직 타원 안 끝났습니다, 원추곡선- 원뿔곡선에서의 특정한 타원의 경우 중심선과 타원이 만나는 곳이 촛점이 아닐까? ㅡㅡ>진짜끝 촛점아님^^ 4 file 홍두희 2016.07.10 1154
4428 7월 날씨로는 좋은 것 아닌가요? 오늘(9일) 정관합시다. 1 오광환 2016.07.09 404
4427 7월3일 14시 개통된 강남순환고속도로(양재(선암ic)-금천(소하)ic) 금천출구부근 상습정체 예상... 1 file 홍두희 2016.07.03 890
4426 의문... ?? 어떻게 태양계 탐사선(파이오니아나 보이저1,2)이 태양에서 벗어날수 있지? 4 file 홍두희 2016.06.27 687
4425 또 라이고... 0.338그램으로 만들어 볼까?? 홍두희 2016.06.17 402
4424 7월8일 대구과학관 구경 1000미리 망원경보러 갈까요? 홍두희 2016.06.14 352
4423 카톡의 편리함과 불편함 file 홍두희 2016.06.13 341
4422 새내기입니다 ㅎㅎ^^ 유제화 2016.06.12 316
4421 육분의 .... 여기는 어디고 저기는 어딘가? - 6월1일 추가(2D/3D..) 일단 글고문만 8 홍두희 2016.05.29 1084
4420 합리적 5 홍두희 2016.05.20 387
4419 전시안내 드립니다 9 file 이인현 2016.05.13 329
4418 2016년 천체사진공모전 안내... 올해는 좀 늦게 올라왔네요~~ 조용현 2016.05.08 333
4417 5월 정관 ... 토요일에야 예보가 좋네요 홍두희 2016.05.05 338
4416 이어폰 줄 재생. 아마도 이방법이 제겐 마지막 방법일듯. 2 file 홍두희 2016.04.30 575
4415 또 돗보기.. 아광 바(bar) 추가 2 file 홍두희 2016.04.19 1103
4414 홍천 관측지 앞마당의 봄소식 3 file 이강환 2016.04.12 423
4413 망원경 적도의 안의 그리스가 엿이 됐어요. 2 file 홍두희 2016.04.11 727
4412 인공지능용 수학 ?? 홍두희 2016.04.08 385
4411 전선 코드에 적혀있는 구리선의 굵기가 영 미덥지가 않은데 잘라서 볼수도 없고 해서 3 file 홍두희 2016.03.26 1518
» 어제 한일, 오늘 할일~ 4 file 오영열 2016.03.24 47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