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어제 황준호님이 돗트파인더를 물어봐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오래전에 주차 타워로 후진 진입 하다가 깨진 후방감시용 거울을 못버리고 있었는데 지금 갑자기

이 거울이 포물면 가공이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크니까요. 포물면 이라면

안쪽 반사용 코팅을 벗기면 좋은 쓸모가 생길테니까요. 얼마전엔 돗수 없는 안경알(어쩔수 없이 구면)로 돗트 파인더를

실험했으니까요.


깨진 거울의 두께가 일단 같다고 보고, 이리보고 저리보며 구면일까 비구면일까 생각해 봅니다.


거울의 축을 중심으로 상하좌우로 비틀어 내얼굴을 보니 일단 같은 상(크기로)을 보이니까 구면인것 같고,

내 얼굴이 아닌 서로다른 각도에서의 비교 대상를 보니까 그것도 거의 같은 크기를 보입니다.

또 하나 안쪽의 곡면에 같은 길이의 선분을 직선으로 움직이며 중앙의 깊이를 대충 보니 그것도 비슷하니

구면 같고, 마지막으로 깨진 다른 조각을 겹쳐보니 모든 부분에서 틈이 없이 겹쳐집니다. 


결국 구면이지요.


포물면이라면 좋은 텐데...  그래도 곡율반경이 기니까 안쪽의 코팅을 벗길수만 있으면 아주 큰 돗트화인더를

만들수 있겠네요.


손바닥의 거친 정도가 3000방 이라는데(물론 경도 말고 도톰한 정도)..


아주가는 사포로 밀어봐야겠습니다. 

re_0711171831.jpg


re_0711171833a.jpg

-

7월17일 14시 54분 추가

그동안 이런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1. 회색 코팅막 벗기기. 

   구면 유리에 금속 코팅을 했을 것이고(알루미늄인지, 주석인지, 은인지 당연히 모르죠) , 

   그 위에 회색 페인트로 보호피막이 있지요.


   일단 사포(100방/1000방 정도) 로 밀었더니 회색 페인트와 금속 코팅 그리고 유리가 스크래치가 나며 벗겨집니다.


   스크래치난 유리를 100방 사포로  물을 적셔가며 밀어봐도 한번 스크래치 난 유리는 영 안 없어 집니다.

   10000방 정도의 유리 연마제가 필요 하겠지요(저는 반사경 갈아본적 없습니다, 지식도 없고요)


   일단 회색 페인트를 벗기고 싶은 데 어떤 용제를 써야 하느냐죠.  에틸알코올(술원액),  페인트신너는 

   있는데  보통 페이트는 이런 용제에는 안 녹으니까요.  페인트신너 보다 더 독한 락커신나를 한통(4천원)

   사서 닦아보니 보호용 페인트 코팅은 벗겨 집니다. (우레탄 신너, 에나멜 신너 도 있답니다)


2. 금속 코팅막 벗기기.

   이제 남은 것은 금속 코팅된 안쪽 면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3일 동안 깨끗한 상태를 유지 하고 있었던 것은 그 위에 앏은 투명 코팅이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염산과 황산도 가지고 있었는데 케비넷 안에서 아주 천천히 세어나와서 주변을 삭이더군요. 지금은 없고요.

   대신 그당시에 구한 ph4 의 왕수인 크롬에찬트가 있습니다. 


   금속 조각이 보이는 작은 조각을 크롬에찬트에 담가보니 영 반응이 없습니다. 빼서 1000방사포로 갈아보니

   방금전에 크롬 에찬트에 적신 부분부터 쉽게 금속이 없어집니다. ph4가 영향을 준거지요.


   다른 작은 조각에 1000방의 스크레치를 하고 크로메찬트에 넣어 보았습니다.  ph4로는 쉽게 안 없어 집니다.

   염산이나 황산이 필요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지난주말,


   사무실앞 화공약품상회에 아까 다녀왔습니다. 염산이나 황산을 파시던지 조금 주시던지. 

   가져간 작은 프라스틱 밀폐용기에 1cm 높이로 거져 얻어 왔습니다.


   연기를 내며 코를 자극하며 금속을 염산이 녹이는 것이 분명 했지만 쉽게 반대쪽 면을 안 보여줍니다.

 

   금속막의 종류(알루미늄, 은, 주석) 때문인지, 황산,염산에 대한 반응 차이인지, 특히 보호막 유리코팅이 있는것이

   아닌지 아무튼 시간이 오래 갑니다(10여분 안에 안 끝납니다)


   커다란 프리스틱통에 물을 담아놓고 나무 젓가락으로 거울을 옮기며 코팅면에 1000방 사포로 물을 적셔(물사포)

   밀어 줬더니 반응이 빨라지는것 같습니다. 한차례 더 중간에 꺼내 살살 밀어 줬습니다.


   한시간쯤 지난것 같습니다. 오래 담가야 깨끗해 지겠지요^^  

   

    0714171749.jpg


0714171754.jpg


0714171811.jpg


0717171332.jpg


0717171349.jpg


0717171351.jpg


0717171434a.jpg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689
» 내차의 후방 감시용 깨진 반사거울이 혹시 포물면 반사라면 좋은텐테... file 홍두희 2017.07.11 569
4508 별 보는 법을 다시 배우고 싶습니다. 2 기민형 2017.07.08 719
4507 국제천문대 앞 관측지의 근황 3 김광욱 2017.07.05 450
4506 스카이워쳐 eq5(or eq4?)와 빅센 gp 는 핸드 콘트롤러가 호환이 될까? -> 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음. 1 홍두희 2017.07.03 781
4505 잡담 지구 4 홍두희 2017.06.22 346
4504 등배(x1) 에서 밝게 보는 광학계를 생각중 , 7월17일 추가 6 file 홍두희 2017.06.08 404
4503 5월 정관때의 전기 콘센트 트러블 원인 유추. 5 file 홍두희 2017.05.31 497
4502 잡담 2 file 홍두희 2017.05.29 323
4501 올 여름 원정관측 가시는 분? 5 김광욱 2017.05.24 332
4500 맨눈으로 에어리링(에어리디스크와 1,2차 회절링)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성공 -> 설명 추가 ->금성보다 더 밝은 천체가 필요 3 file 홍두희 2017.05.19 456
4499 홍천-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관측소 가는 길 선택은 (6월 30일 개통 인가요?) 2 오광환 2017.05.17 357
4498 끔뻑 끔뻑 보일지도 모를 촛불이나 별빛 1 홍두희 2017.05.17 300
4497 서천동에 KTF 에서 장비가방으로사용하던가방 필요하시면 한10 개 무료기증하구싶습니다... 3 file 상우. 2017.05.16 321
4496 우리나라에서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장소와 시간은? file 홍두희 2017.05.11 361
4495 또 원뿔, 이번에는 튼튼하고 큰 원뿔면을 쉽게 만둘수 있는 방법을 생각함. -> 이것은 사고실험결과 성립안됨 실패 홍두희 2017.05.09 313
4494 대표 유성우의 날짜에 대한 의문 2 홍두희 2017.04.17 298
4493 센타우리자리의 오메가번째 밝은 것은 별이어야 하는데 왜 별이아니지? 6 홍두희 2017.04.15 8193
4492 혼천의 - 만원짜리 혼천의 는 실제로는 이만원 입니다 홍두희 2017.04.03 390
4491 사고실험중 - 세탁기나 믹서기를 물이 있는 욕조의 큰 다라에 놓으면 아래집으로 진동이 적게 전달될까? 홍두희 2017.04.03 332
4490 주기 - 피리오딕 9 홍두희 2017.04.02 50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