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답사 둘 째날 일정을 마친 후 안압지, 첨성대에 들려
야경 사진 모음입니다. 그냥 봐주세요. 블로그 관련 글이라
반말이니 이점 이해해주시구요.
첨성대를 마지막으로 오후일정을 소화한뒤 야경한번 찍어보겠다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사랑채를 살며시 빠져나와 쌈밥집에가서
맛있는 쌈밥을 먹고는 안압지로 이동...20분을 또 걸어야 한다...불쌍타 내다리여!
사적 18호이며 신라 왕궁의 별궁터이다.
안압지 또는 경주임해전지로 불리우며 멋있게 찍어보겠다고 찍었지만 마음에 안들어 속상했던
기억이... 그래도 좋았고 사진 한장 한장을 찍으면서
모양을 유심히 보고 물에비치는 건물이 참 인상적이었다.
안압지를 뒤로하고 다시 반월대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첨성대로 이동 ^^
첨성대를 가는 길목에서 가로 불빛에 은근히 보이는 연꽃...연꽃이 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고 쩝 아쉽다.
국보 3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천문학 관련 문화유산이다. 이날 첨성대를 배경으로 일주를 찍어보겠다고
생 난리를 피었지만 구름만 잔뜩 끼어 그냥 노란 불빛을 받고 있는 첨성대 찍고 보고 했다.
10시까지 관람객을 들여보내는 터라 사람이 참 많겠다 싶었는데 문닫는 30분전에 가서 그런지
나밖에 없었고 혼자서 첨성대를 맘껏 보는 재미 그거 말로 표현하자면 "따봉"
첨성대에 대한 사전지식이 많아 별을 어떻게 관측했을까 라는 생각보다는 참 이쁘게 만들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여왕 집권기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신라여성의 몸매를 따서 만들지는
않았을까... ㅋㅋㅋ
첨성대를 혼자 30분을 보다보니 아줌마가 나가란다. ㅋㅋㅋ 첨성대를 뒤로하고 반월공원을 지나
사랑채로 돌아가는 길 왜 이렇게 뿌듯한지... 둘 째날 역시 힘들었다.
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경주박물관과 사랑채(민박집) 앞에 있는 대릉원 관람 일정을 위해 잠을
자야 했고 경주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을 언제 잠든지도 모르게 보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