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관후기

by 변성식 posted Sep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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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김경준입니다. 어제 서천동에서의 관측회에 처음으로 참여 하였습니다. ^^

드라이브나 하면서 천천히 가자는 생각으로 일찍 출발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 하는 바람에 장소 확인만 하고

용문사에 가서 촬영이나 하다가 와야지 하고 생각하는 순간 이곳 홈피에서 많이 본듯한 넉넉하게 생기신

분을 보게 되었고... 우리의 변총무님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 일찍 오셨더군요.

용문사 가기로 한 계획은 접고 변총무님과 강문기 교수님, 꼬마 ^^ ( 범상치 않을정도로 똑똑하더군요.. -,.- )

과 중원계곡에 발을 담그고 놀았습니다. ^^

많은 분들 ( 성함을 다 기억 못해 죄송하지만 기억을 상기 시키기 위해 적어 보면 변총무님, 강문기님, 성해석님,

유종선님, 최병일님, 홍정림님, 염강옥님 ( + 주무신 친구분 ^^ ) 그리고 두분(윤석호님과 현선아님) 계신데 성함을 기억

못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 이 오셨었습니다.

저녁 식사후 초져녁에는 하늘이 활짝 열리면서 좋은 하늘을 보여 주었는데 갈 수록 구름이 조금씩 오락 가락 하더니

01:00 이후로는 구름이 온 하늘을 덮어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맨날 화성과 토성, 월면 관측만을 하던 제가 이번에 페르세우스 이중 성단을 찾아보았다는... ^^

화성이 이글대길래 촬영할 생각은 안하고 관측으로 극관 & 지형을 잠깐 확인하고는 찾기 쉬운 몇개의 딥스카이를

관측 해보고자 덤볐습니다. ^^^

위치는 알고 있어도 나름대로 찾아 본다고 해도 잘 못찾았는데 변총무님이 한번 확인 해주시고 나서 다시 제가

찾아 보니까 바로 한눈에 들어 오더군요. 그 이후로는 화성을 보다가도 한번씩 찾아 보면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내친김에 M57 까지 도전을 해보았지만, 민박 주인집 아저씨의 태클때문인지 ( 2층방 불빛 정말 싫었습니다.

거문고 자리가 거의 2층방의 근처에 위치 하고 있어서 ) 찾기가 어렵더군요. T.T

방에서의 간단한 야식과 담화를 나누고 나오니 이슬 ( 비가 내린것과 비슷했습니다 ) 에 아무것도 안보이길래

차안에 경통을 넣고 에어콘 잠시 돌리니까 금방 제거가 되었습니다.

But, 하늘은 더이상 별을 보여줄 생각을 안하는것 같고 T.T 방에 들어 와서 변총무님과 광축 맞추기에 들어

갔습니다. 주경에 센터 마킹을 안해 힘들 것같다는 변총무님.... 고생하셨습니다. 옆에서 얼마나 죄송하던지..

-,.- 다음에 이쁘게 센터 마킹한 주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다른 회원님들 출발하시는것도 못보고.. ( 죄송합니다. ) 총무님, 최병일님과 간단하게

식사 하고 돌아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별은 많이 못 보았지만 서천동 여러분들과 같이 했다는 점에서 참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안에 번개 관측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다음 관측회에서 더 많은 분들과 인사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