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목성

정말 오랫만에 관측을 나갔었습니다.
특유의 심드렁 병이 돋은것은 아닌지 스스로 걱정을 했지만
그런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역시 장소는 망우리 공동 묘지
주차장이었습니다. 관측을 하고 있다보면 심심치 않게 차량이
들락거립니다. 경찰 순찰차가 와서 경찰분이 오시길래 목성 좀
보여주고 같은 나라녹 먹는 처지에 나라 걱정좀 했습니다.
좀 있다가는 좀 날나리틱한 친구들이 와서 보여 달라고 해서
목성을 보여주니 별이 별모양이 아니네 하며 신기해 하더군요.
솔직히 좀 한심하기도 하고.....
ir필터 제거하고 찍어 보았습니다. 적도대의 디테일이 영 안살
아서 혹 필터때문에 그런가 했더니 그건 아니었나 봅니다.
여전히 적도대의 디테일은 꽝입니다.
덕분에 한섭님만 괴롭히고 있습니다. TT
쿨~~~~~한 사진의 그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