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계신지...(7월 번개 소감)

by 김형석 posted Jul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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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답변 너무 감사했구요. 왠지모를 정이 느껴졌답니다.
공식에 대한 출처를 달라는 말씀도 고맙구~

지난 토요일 번개
서천동 회원분들은 아니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밤이었습니다.
뭐든지 친절하게 가르쳐주셨고, 모찌, 김밥과 커피 대접, 처음 뵌 분이였지만 도로 가이드까지...총무님한테는 항상 감사하구요.
이런게 동호회구나... 하는 걸 느꼈답니다.

정작 관측에 대해선,
달과 화성만 아주 잠깐 봤습니다. 그뒤로는
안개때문에 주경에 뿌연 손님만 오셨답니다.
(그 손님들 집에 와서 선풍기 앞에 놓으니 금방 사라지더군요~)
화성은 극관과 검은 무의를 확인하는 정도로...
좀더 오래 보고 싶었는데 안개땜에 ㅜ.ㅡ

참 어제 쌍안경 두개와 삼각대를 구입했습니다.
7*50, 12*60 이렇게...
중저가의 괜찮은 제품 하나 살 가격으로 2대와 삼각대를...
후회는 없구요. 삼각대에 놓고 보니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리한 장마~ 어여 물러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만~...
방학이라 이제 항상 자유롭네요. 언제든지 번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