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역에남는 사진,,

by 김완기 posted Dec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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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작 아침(?) 5:30분,,

회사에오니 경비아저씨가(secom) 반겨주십니다.. ㅡㅡㅋ

지난번에온 눈도 많이 녹았고..
어제는 날이 좋았던 관계로 많은 분들이 달보러 번개관측을 가신듯합니다.

한 2년전에 엄청 추운날 계방산에 올랐던 기역이 생생합니다..
눈이 많이내려서 체인도없이 죽을고비를 넘기며,, (눈때문에 그날 영동고속도로 시속20km)
올랐는데.. 너무추워 차 밖으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가대를 설치하고나니,, 하늘에 보이는 오리온자리..
계획 다~~ 무산되고 오리온자리 한컷 촬영하고 내려왔습니다..
도착시간 21:30분경,, 철수시각 22:30 분경., 아직도 기역이 생생하군요..

5시간걸려 도착해서 혹한 추위속에 한컷 촬영하고 내려온 그날..
저는 그때 알았습니다..
자신이 하고파 하는일에 있어..
즐거움이라는 단어를 찾을수가..있다는것을,,
그리고 그 즐거움들은,, 나에게 힘을준다는것을..

지금도 그때 촬영한 오리온자리 한장의 사진이 정말 저에게는
가장 기역에남는 사진이 아닐까합니다... 아직까지는,,

가장 기역에남는 사진,, 릴레이 가볼까요.. ㅡㅡㅋ
걍 주절이였습니다..^^;

좋은 취미생활,, 가진것을 행운으로 여겨야겠습니다..

보람찬 하루를 위해..
-김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