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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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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관측이라는 취미를 가졌음은 크기를 감히 가늠할 수 없는 우주, 그리고 너무나 멀어서
관념으로도 상상이 부족한 별과의 거리...  등등 경외감이 있어서라고 봅니다.

저 또한 중고등 때의 천체관측 꿈을 가지고 학창시절 <한국아마추어 천문가 협회>에
한두번 참석도 했습니다.  척박한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유로 군대와 직장을 거치고
결혼을 지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야 다시 취미를 가질 수 있어 보입니다.

중학교 일요일 신림동 어느 미술학원에서 <한국아마추어 천문가 협회> 모임에 가기 위해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낯 설은 곳을 찾아 갔습니다.  가서 한 것은 이름적고 어떤반에 들것인가
결정하고 이런 정도 였습니다.
지금이야 인터넷으로 편안하게 동호회 정보를 구경을 할 수 있으니 천양지차입니다.

그래도 서천동의 경우는 진솔함이 듬뿍 뭍어 있어 며칠 기웃기웃 거리며 여러 글과
사진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제가 살아온 아주 우수운 천체관측 경험을 쓰게 되었고, 또 제 글을 보고
아주 먼곳에 사는 분이 공감의 글을 적어 주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70년대 척박하고 소박했지만 꿈이 많았던 시절(제가 아니라 그 당시 사람들 모두)을
추억 할 수 있는 분의 답글이라 참 기뻤습니다.
지금 다시 글을 읽어 보아도  천체관측을 취미로 하면서 살아오는 일상의 이야기 정도이며
<자유게시판>이라면 충분히 쓸 수 있어 보였습니다.   만약 기존 회원이었다면 같은 잣대로
"개인 메일로 주고 받으세요" 라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생각 해 봅니다.

끝으로
저는 기타와 노래 부르는 취미를 오래도록 해와서, 지금 누군가가 기타 하나 들고와서
"기타 좀 일주일 배워서 잘 치고 싶네요" 하면 속으로 그냥 허허 하고 웃고 맙니다.
10년을 기타치고 노래 하고 나니까 스스로 이제 조금은 음악에 눈을 떳구나 하는 느낌을
가지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10년, 20년 천체관측을 취미로 한 분들에게 망원경 하나 없이, 또 200만원 내외의
초급용 망원경 하나 가지고 금방이라도 전문가처럼 관측 하려고 흉내내는 사람 보면 측은하다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 할 겁니다.

자유게시판에 세상 사는 이야기 적었다가, 그만  지적 받는 분위기를 느끼고는
활동하기가 쉽지가 않은 곳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자연의 완벽함과 아름다움에 경외감을
느껴 이곳까지 왔지만 그동안 사회 몇몇 테두리에서 느낀 엄격함에 위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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