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24일 장비 테스트겸 관측기

by 공대연 posted May 27,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공대연입니다.

일본에서 펜탁스 천정프리즘을 배송받고 장비구입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장비 테스트켬 관측기를
적어봅니다.

망원경 - 펜탁스 75SDHF
가대 - 미자를 K 경위대
아이피스 - 스카이워쳐 울트라 와이드 6,15mm/ 교에이 2.4mm

5월21일은 집창문에서 달, 금성, 토성을 봤습니다.

달 - 처음에 15mm아이피스로 보다 6mm로 바꿔서 보았는데 초승달이라 그런지 겉표면을 자세히
       볼 수 없었던게 좀 아쉬었음.
금성 - 달 바로 위에 위치해 있었으며 작은 원반에 초승달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장님께
          서 올리신 사진도 있지만 실제로 초승달과 금성을 같이 관측하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음.
토성 - 금성 옆 위치에 있어서 15mm로 찾다가가 별과는 조금 다른 느낌에 보니 아주 작은 토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토성이었지만 고리확인이 가능했고 6mm아이피스로 교체후 관측을
          하다 2배 바로우 테스트켬 바로우 끼고 160배로 관측시작 경위대를 이용해서 그런지 뿌옇게
          만 보임...!

5월24일 (계남공원) 참석자 : 양천모임분들 (추현석님, 육호준님, 조준래님, 전권수님, 나)

목성 - 목성으로 파인더 정렬을 하고 15mm아이피스로 목성을 보니 정말이지 어쩜 이렇게 귀여울수가
          위성과 목성을 관측 좀더 자세히 보고자 6mm아이피스로 교체 목성의 위성인 이오가 목성의
          테두리에 걸쳐서 동그란 목성에 점같이 톡 튀어나온게 인상적임...! 물론 15mm잘 보이지 않던
          줄무늬를 확인하였으며 계남공원에 같이 관측을 하시던 망원경을 통해 대적반을 보았음
          펜탁스 망원경이 이렇게 좋은줄은 미쳐 몰랐고 색수차는 없을뿐더러 정말 깨끗한 상을 보여줌.

니트혜성 - 서울 하늘에서도 혜성을 볼 수 있으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봤지만 있는 위치도 모르고 해서
                같이 관측하시던 전권수님께 부탁하여 나의망원경에 담았지만 워낙 희미해서 확인을 못함...!
                다른 분들의 눈에는 보이는데 내눈에만 안보여서 조금 허탈하였고 보고싶은 마음에 추현석
                님의 망원경(127mm)으로 혜성 관측 성공...!

달 - 3백 거시기배로 겉표면을 보니 정말 인상적이었고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음.

거문고자리 더블이중성 - 처음 6mm아이피스로 찾았지만 배율이 작아서 그런지 분해되어 보이지 않아
                                  육호준님께 2.4mm아이피스를 빌려 200배로 보게 되었고, 이중성 방향이 서로
                                  다른점이 이색적이었음.

백조자리 알비레오 이중성 - 주황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이중성이란걸 확인.

미자르 이중성 - 북두칠성 끝에서 두번째별인 미자르와 알코르를 맨눈으로 관측을 하였으며 망원경을
                       이용하여 미자르와 알코르를 재차 확인하였다. 처음에는 그냥 맨눈과 같이 미자르와
                       알코르만으로 된 이중성인줄 알았는데 전권수님의 설명을 듣고 미자르 옆에 또하나의
                       별이 있음을 확인.

거문고자리 M57 - 추현석님의 127mm로 자세히는 볼 수 없었지만 흐릿하게 뭔가 있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리 봐도 안보였는데 나름대로 줒어 들은게 있다고 주변시를
                         이용하여 볼 수 있었다. 흐릿하게 본것이라 뭐라고 표현은 못하지만 내기억속에 그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는건 확실하다.

계남공원에서 본것은 제가 찾은것이 아니라 전권수님께서 찾아주시고 난 보고 역시 짬밥에 무서움을
몸소 체험한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을 마음에 드는 관측이었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관측이었
던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되든 안되든 제가 직접 찾아보고 느낄까합니다.

그럼 회원님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Articles